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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충격적 결정! "EPL 8등하고 안 잘렸네" 기어이 텐 하흐 유임, 레전드 분노... 사실상 맨시티가 살렸네

스포츠뉴스

Lv.18

조회:11 | 2024-06-12 12:15

<img src="/data/image/img/8aTXhPiuiX9eI8fxfXgC.jpg">에릭 텐 하흐 감독. /AFPBBNews=뉴스1<img src="/data/image/img/seoegDtpZ1ORHOUXtmgH.jpg">알레한드로 가르나초(17번)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는 안토니. /AFPBBNews=뉴스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교체는 없다. 에릭 텐 하흐(54)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팀을 지휘한다.스포츠 전문 매체 &#039;디 애슬레틱&#039; 등 복수 언론은 11일(한국시간) &quot;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유임한다.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했지만, 끝내 구단 소유주 이네오스의 시즌 종료 검토에서 살아남았다&quot;라고 보도했다.텐 하흐 감독은 오랜 기간 경질설에 시달렸다. 특히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8위로 마치며 사실상 구단과 작별하는 분위기였다.시즌 마지막 경기가 전환점이 됐다. 맨유는 숙명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두 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었다.따라서 맨유는 끝내 텐 하흐 감독을 남기기로 했다. 영국 &#039;데일리 메일&#039;은 &quot;이네오스 그룹은 시즌 종료 검토에서 텐 하흐 감독 유임을 결정했다&quot;라며 &quot;맨유는 새로운 감독 찾기를 포기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려 한다. 잠재적인 사령탑 후보 물색은 포기했다. 텐 하흐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quot;라고 설명했다.FA컵 경기가 결정적이었다. &#039;데일리 메일&#039;은 &quot;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라이벌 맨시티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결정을 내렸다&quot;라며 &quot;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첼시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였다&quot;라고 밝혔다.이에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게리 네빌이 어이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039;더 오버랩&#039;과 인터뷰에서 &quot;지난 시즌 맨유는 팀 구조와 응집력 부족, 특히 골 결정력 문제가 컸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quot;라며 &quot;사실 맨유가 FA컵 결승전에서 패배했다면, 텐 하흐 감독은 이미 팀을 떠났을 것이다. 8위를 차지한 맨유 감독이라면 그 자리가 위태롭다는 건 누구나 잘 알 것&quot;이라고 주장했다.<img src="/data/image/img/izMXlXXSWYVBVpwupsFQ.jpg">맨유 FA컵 우승 포스터. /사진=프리미어리그 사무국 공식 SNS<img src="/data/image/img/O7t5CoXtzeu3fcjgh4yK.jpg">텐 하흐 감독. /AFPBBNews=뉴스1심지어 짐 래트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투헬 감독과 직접 만나기까지 했다. 영국 &#039;가디언&#039;은 지난 10일 &quot;투헬은 맨유 감독 자리를 거절했다&quot;라며 &quot;래트클리프 구단주는 투헬과 직접 논의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래트클리프는 프랑스의 모나코에서 투헬 감독을 만났다. 투헬 감독은 맨유의 비전을 설명했다. 허나 래트클리프 경은 투헬 감독에게 구단 운영 전권을 줄 생각이 없다. 이를 이해한 투헬 감독이 맨유행에 퇴짜를 놨다&quot;라고 알렸다. 게다가 맨유는 포체티노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에서 일찌감치 날렸다. 영국 &#039;익스프레스&#039;는 &quot;포체티노 감독은 텐 하흐 감독의 후임이 아니다. 맨유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별다른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다&quot;라며 &quot;맨유는 FA컵 우승을 차지한 뒤 몇 주 동안 여전히 시즌 리뷰를 진행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 잔류 여부도 결정 중이다&quot;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매체가 알린 대로 맨유는 실제로 텐 하흐 감독에 대한 평가를 이어갔고, 끝내 감독 유임이라는 결정을 내렸다.최근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잔류를 확신하는 듯 당찬 발언으로 영국 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039;미러&#039;는 이달 초 &quot;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잘못된 이적시장 정책을 비난했다&quot;라며 &quot;그는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실수에 대해 자신이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안토니(24), 라스무스 호일룬(21), 카세미루(31), 메이슨 마운트(25), 안드레 오나나(26) 영입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quot;라고 보도하기도 했다.<img src="/data/image/img/3aUhGY4aIoM3R8kYllpr.jpg">브루노 페르난데스(왼쪽)가 마이누의 머리를 잡으며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img src="/data/image/img/NimoQ7PiqhcVeUJnzRZo.jpg">마커스 래시포드(왼쪽)와 스콧 맥토미니(오른쪽)가 가르나초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같은 날 영국 &#039;더 선&#039;도 &quot;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4억 파운드(약 7060억 원)를 날린 것에 대해 자신이 유죄가 아니라 주장했다. 최근 맨유가 거액을 들인 영입을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quot;라고 알렸다.텐 하흐 감독은 2022~2023시즌 전 네덜란드의 아약스를 떠나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이적시장에서 4억 파운드가 넘는 금액을 지출했다. 하지만 맨유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위에 그쳤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체면치레를 했다.&#039;스포츠바이블&#039; 등 다수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의 해당 발언을 집중 조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quot;선수를 영입하는 데 지불되는 금액은 실제로 매우 높지만, 이에 대해 나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quot;라며 &quot;구단은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들을 포함해 많은 협상을 이어왔다. 하지만 그들은 끝내 맨유에 오지 않았다&quot;라고 말했다.<img src="/data/image/img/N902l0edQm4psNcbFsAy.jpg">가르나초(왼쪽)와 마이누. /AFPBBNews=뉴스1<img src="/data/image/img/wIkPLQqI2yJbOG52gMJb.jpg">에릭 텐 하흐(오른족)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이어 &quot;맨유의 영입 정책이 재앙이라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 현재 팀이 그리는 미래와 차이가 있다&quot;라며 &quot;모두 부정적이라고들 하지만, 맨유의 기반은 더욱 강해졌다. 팀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을 수는 있다. 하지만 맨유 내에서는 그렇게 분석하고 있다&quot;라고 주장했다.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미래지향형 운영에 대해 유망주 4인을 꼽았다. 텐 하흐 감독은 &quot;코비 마이누(19)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 호일룬과 아마드 디알로(21) 같은 선수들의 성장을 보라. 구단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quot;라고 설명했다. 가르나초와 마이누는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한 유망주들이다.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 대대적인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039;익스프레스&#039;는 &quot;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영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앙토니 마시알(29)와 라파엘 바란(31)은 팀을 떠났다. 대체자가 필요하다&quot;라고 설명했다.심지어 텐 하흐 감독은 이미 인터뷰에서 직접 맨유의 영입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039;익스프레스&#039;는 &quot;텐 하흐 감독은 스트라이커, 미드필더, 센터백을 영입할 것이라 대담하게 밝혔다&quot;라며 &quot;게다가 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 맨유가 다시 상위 4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 낙관적으로 믿고 있다&quot;라고 했다.<img src="/data/image/img/SSuZNyJMpQb9luAY9Ah5.jpg">선수들에게 전술 지시하는 텐 하흐 감독.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