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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서 웃었지” 21안타 지켜본 감독의 함박웃음 포인트, 대주자 ‘사직 아이돌’이었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7 | 2024-06-14 20:49

<img src="/data/image/img/sl5dSk2zEzk5hWlWHqeS.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2024.06.09 / foto0307@osen.co.kr[OSEN=잠실, 한용섭 기자]&nbsp;프로야구 롯데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맞대결을 한다.롯데는 전날(13일) 부산 키움전에서 18-10 대승을 거뒀다.&nbsp;롯데는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nbsp;김태형 롯데 감독은 14일 LG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ldquo;어제 중요한 경기를 잘 잡았다. 4-9로 확 넘어가는 경기를 잘 잡았다. 바로바로 쫓아가서 잘 잡은 거다&rdquo;라며 &ldquo;한 번에 5점을 줬는데, 바로 쫓아간 거다&rdquo;라고 말했다.&nbsp;롯데는 4-4 동점에서 6회초 5점을 허용했는데, 6회말 곧바로 7점을 뽑아 역전시켰다. 그리고 7회말 또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대승을 거뒀다.&nbsp;경기 도중 김태형 감독이 환하게 웃는 장면도 잡혔다. 김 감독은 &ldquo;왜 웃었냐면 민석이에게 대타 준비하라고 해서 스윙을 열심히 하고 있더라. 그런데 아무리 봐도 대타 나갈 일이 없어서 그냥 대주자를 준비해라 했다&rdquo;며 &ldquo;대주자로 나갔는데 판단을 잘했다. 귀여워서 웃었다. (타구 판단을 잘하고) 스타트를 잘했다&rdquo;고 칭찬했다.&nbsp;12-9로 앞선 7회말 1사 후 이정훈이 2루타로 출루하자, 김민석이 대주자로 교체 출장했다. 후속타자 박승욱의 중전 안타 때 김민석이 홈까지 달려 득점을 올렸다.&nbsp;<img src="/data/image/img/ZJeGjcO1ugtme7UNtEmd.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민석 2024.06.07 / foto0307@osen.co.kr나균안은 전날 1군에 복귀해 키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ldquo;이전보다 조금 좋아진 것 같은데, 마운드에서 자신감이나 이런 부분들은 아직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어제 왼손 타자, 제일 잘 치는 왼손 타자들을 못 잡았는데, 뒤 타자들은 그래서 잡았다. 좀 더 잘해야 한다&rdquo;고 말했다.&nbsp;이날 롯데는 1군 엔트리에 변동이 있었다. 최이준, 강성우가 2군으로 내려가고, 투수 진해수와 포수 정보근이 1군에 합류했다.&nbsp;김 감독은 &ldquo;유강남이 몸이 안 좋아 오늘내일 출장이 힘들 것 같아 보근이를 올렸다. 강남이는 오늘은 대타도 안 되고, 내일은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rdquo;고 말했다.&nbsp;이날 롯데는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수) 손호영(3루수)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지명타자) 정훈(1루수) 박승욱(유격수) 정보근(포수) 황성빈(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nbsp;/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