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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토트넘 동료, 손흥민 겨냥해 인종차별 "동양인, 다 똑같이 생겨"→비난 일자 SNS 사과

스포츠뉴스

Lv.18

조회:8 | 2024-06-15 14:00

<img src="/data/image/img/rV3qRCr7D6NFDAzLSYmV.jpg"> [사진] 벤탄쿠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노진주 기자]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손흥민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26, 토트넘)가 손흥민(32)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간) &ldquo;벤탄쿠르가 &lsquo;한국인은 다 똑같아 보인다&rsquo;는 이상한 발언을 한 뒤 토트넘 동료 손흥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rdquo;라고 전했다.최근 우루과이 TV에 출연한 벤탄쿠르는 사회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는지 요청을 받았다. 그런데 그는&nbsp;기괴한 멘트로 받아쳤다. 사회자에게 &ldquo;손흥민&nbsp;사촌에게서 셔츠를 받아도 된다. 그들은 다 똑같이 생기지 않았나&rdquo;라며 웃으며 말했다.&nbsp;이를 들은 사회자도&nbsp;&quot;맞아&quot;라고 맞장구 쳤다. 남미에 팽배하게 퍼진&nbsp;동양인 차별 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nbsp;해당 영상을 접한 팬들은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며 벤탄쿠르에 매우 실망했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바로 고개를 숙었다.그는 &ldquo;나의 형제 쏘니! 일어났던 일에 대해 사과할게. 그건 정말 나쁜 농담이었어. 나는 형을 정말 사랑하고, 절대 형이나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상처 주지 않을 것이란 걸 알아줬으면 해! 사랑해 형&rdquo;이라는 글로&nbsp;사과의 뜻을 전했다.<img src="/data/image/img/n6wukxiYb17psZWdpQLd.png"> [사진] 벤탄쿠르 소셜 미디어 계정.<img src="/data/image/img/sic3UmNMJz50lkXMyoEx.jpg"> [사진] 벤탄쿠르와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벤탄쿠르의 발언은 손흥민을 인종차별한 팬이 3년 동안 축구 경기 관람 금지를 받은 지 1년 만에 나왔다.크로인던 출신의 44세 로버트 갈랜드는 2023년 5월 6일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89분에 교체될 때&nbsp;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했다. 갈랜드는 8월 25일 하이베리 치안법원에서 인종차별적 괴롭힘을 인정하고 그 해 말에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23년 5월의 사건은 손흥민이 지난 시즌 토트넘을 대표해&nbsp;인종차별을 당한 세 번째 사례였다.손흥민은 2023년 초 첼시와 웨스트햄과의 경기 후에도 유사한 인종차별에&nbsp;직면했다. 첼시 팬 한 명은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한 혐의로 클럽에서 경기장 출입 금지를 당하고 인종차별적 공공 질서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