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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소시간 실점→'빗장수비' 무너졌지만...'바렐라 재계약 축포' 이탈리아, 알바니아에 2-1 역전승

스포츠뉴스

Lv.18

조회:9 | 2024-06-16 15:02

<img src="/data/image/img/bnFHhsdWL5vIKF1T3H0k.jpg">이탈리아가 알바니아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탈리아가 역대 최소시간 23초에 실점을 하고도 알바니아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1차전 알바니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지오반니 디 로렌초-알레산드로 바스토니-히카르도 칼라피오리-페데리코 디마르코-다비데 프라테시-조르지뉴-니콜로 바렐라-페델리코 키에사-잔루카 스카마카-로렌초 펠레그리니가 먼저 나섰다. 알바니아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토마스 스트라코샤-마리오 미타이-베랏 짐시티-아르린드 아예티-엘세이드 후사이-크리스찬 아슬라니-일베르 라마다니-톨란트 세페리-네딤 바이라미-야시르 아사니-아르만도 브로야가 선발 출전했다. 알바니아가 전반 1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디마르코의 스로인을 끊어낸 바이라미가 오른쪽 상단 구석을 찌르는 강력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바이라미의 득점은 23초 만에 나왔는데 이는 유로 대회 역사상 최단 시간 골로 기록됐다. 전반 11분 이탈리아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펠레그리니가 코너킥에서 디마르코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에 위치한 바스토니는 높은 타점에 헤더슛으로 알바니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img src="/data/image/img/kR8NnaNx3yebjqbbf46w.jpg">이탈리아가 알바니아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게티이미지코리아5분 뒤 이탈리아는 역전에 성공했다. 스카마카가 시도한 슛이 알바니아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됐다. 이 볼이 다시 알바니아 수비수에게 흘렀는데 걷어낸다는 공이 바렐라 앞에 떨어졌고, 바렐라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전반전 2-1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이탈리아가 주도권을 잡았고 알바니아는 역습 형태로 공격을 진행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15분 키에사가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45분 알바니아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레이 마나이가 돈나룸마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몸에 맞고 굴절돼 골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이탈리아의 승리로 종료됐다. <img src="/data/image/img/z2uNC6EykbGyAyYZd3SL.jpg">이탈리아가 알바니아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게티이미지코리아이날 바렐라는 재계약 축포를 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는 바렐라는 지난 12일 팀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렐라는 재계약을 체결한 뒤 불과 4일 만에 조국 이탈리아를 위한 축포를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