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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EPL에 1993년생 감독이! 이적료도 무려 '103억 원' 독일 뒤집어 놓은 천재 지도자... '손흥민보다 어린' 브라이튼 사령탑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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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 | 2024-06-16 19:13

<img src="/data/image/img/VIAhEPmrTC2Et2Ox2igh.jpg">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공식 부임 포스터. /사진=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파비안 휘르첼러(31)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보다 어린 사령탑이 프리미어리그 첫선을 보인다.브라이튼은 16일(한국시간) &quot;알비온은 휘르첼러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독일 출신의 휘르첼러는 2027년 6월까지 구단과 계약에 합의했다&quot;라고 보도했다.프리미어리그 역사가 새로 쓰였다. 1993년생 만 31살의 휘르첼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젊은 지도자가 됐다. 로베르토 제 데르비(46) 전 브라이튼 감독은 2023~2024시즌이 끝나고 사임했다. 브라이튼은 독일 분데스리가2에서 떠오른 감독을 선임하는 초강수를 뒀다.구단은 &quot;파비안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워크 퍼밋이 처리되면 7월 프리시즌 준비를 위해 선수단이 복귀하기 전에 업무에 돌입할 것이다&quot;라고 설명했다. 토니 블룸 브라이튼 회장은 &quot;새 감독을 임명하는 과정 시작부터 휘르첼러 감독은 뛰어난 후보로 손꼽혔다. 지난 18개월 동안 장크트 파울리에서 뛰어난 업적으로 브라이튼의 관심을 끌었다&quot;라고 설명했다.이어 블룸 회장은 &quot;휘르첼러 감독은 브라이튼이 원하는 플레이 방식에 부합하는 지도자다. 서포터들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경기를 즐길 것이라 확신한다&quot;라며 &quot;훌륭한 지도자 경력을 지닌 지도자기도 하다. 다양한 연령대 감독으로서 독일축구협회와 협력했다. 다가오는 시즌 전 휘르첼로 감독을 선임해 정말 기쁘다&quot;라고 덧붙였다.<img src="/data/image/img/6s7DCz4RDG6KSisrsYyz.jpg">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사진=파비안 휘르첼러 SNS<img src="/data/image/img/xzimAZLCCtkBadYVqYUj.jpg">휘르첼러 감독. /사진=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브라이튼의 폴 파버 최고 경영자(CEO)도 휘르첼러 감독에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quot;정규 시즌 압박에서 벗어난 브라이튼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차기 감독을 찾았다. 파비안이 브라이튼 감독으로 와 기쁘다&quot;라며 &quot;그는 짧은 지도자 생활에서 혁신적인 코치로 발돋움했다.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다&quot;라고 했다.지난 시즌 휘르첼러 감독은 장크트 파울리를 독일 분데스리가2 정상에 올려놨다. 2024~2025시즌부터 장크트 파울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빈다. 휘르첼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택했다.휘르첼러는 장크트 파울리를 떠나며 &quot;4년간 함께한 파울리에서 나의 여정은 끝났다. 함께 보낸 시간과 성취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는 구단, 팬, 모든 분께 감사하다&quot;라며 &quot;파울리에서 시간은 행복했다. 제 꿈이 있었기에 모든 게 이뤄졌다&quot;라고 소감을 남겼다.<img src="/data/image/img/Q62udQdgb21hlbZSsu9O.jpg">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AFPBBNews=뉴스1<img src="/data/image/img/oQ2LL0qYugTzo611aT3l.jpg">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사진=파비안 휘르첼러 SNS작별 인사와 함께 휘르첼러는 &quot;하지만 장크트 파울리와 함께했던 순간은 절대 잊지 않겠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승격은 항상 가슴에 간직할 것이다&quot;라고 밝혔다.독일 &#039;스카이스포츠&#039;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튼은 휘르첼러 감독 이적료로 600만 유로에서 700만 유로(약 103억 원)를 썼다. 성과에 따라 보너스 추가 지급도 가능하다.안드레아스 보르네만 장크트 파울리 스포츠 디렉터는 &quot;파비안은 훌륭한 코치이자 지도자로서 엄청난 업적을 해냈다. 다른 구단에서도 관심이 있을 것이라 알고 있었다&quot;라며 &quot;그와 함께 하고 싶었지만, 그의 꿈을 존중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일할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파비안의 미래에 많은 성공을 기원한다&quot;라고 전했다.휘르첼러 감독은 선수 시절 바이에른 뮌헨 유스, 호펜하임, 바이에른 주 축구 클럽 피핀스티르에서 뛰었다. 젊은 나이에 일찌감치 지도자로 변신해 빠르게 성장했다. 만 31세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지휘봉까지 잡게 됐다.<img src="/data/image/img/L0NF0unW0jhk0nZDzXhL.jpg">휘르첼러 감독. /사진=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