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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이적생' 손호영, 27G 연속 안타...김기태 넘고 역대 단독 5위 진입 [IS 잠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10 | 2024-06-16 20:17

<img src="/data/image/img/WMEcn4xGNlT4nbWI1TZe.jpg">롯데 자이언츠 손호영(30)이 2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팀 레전드 박정태의 기록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nbsp;손호영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middot;3루수로 선발 출전, 롯데가 0-1로 지고 있던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이상영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nbsp;지난 4월 17일 잠실 LG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27경기까지 늘었다. 지난달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결장했지만, 지난 2일 복귀 뒤 다시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nbsp;그사이 롯데 대표 타자였던 손아섭(현 NC 다이노스&middot;22경기), 프랜차이즈 스타 이대호(은퇴&middot;24경기)가 남긴 기록을 넘어섰다. 어느새 역대 5위에 진입했다. 그리고 이날 타이기록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던 김기태(전 KIA 타이거즈 감독)를 넘어 이 부문 단독 5위까지 올라섰다.&nbsp;역대 2위 기록이자 롯데 선수 1위 기록인 '악바리' 박정태(은퇴)가 기록한 31경기까지는 4경기가 남았다. 1위 기록은 박종호(은퇴)의 39경기다.&nbsp;손호영은 지난 3월 30일 롯데가 강속구 사이드암스로 투수 우강훈을 LG에 내주고 영입한 선수다. 내야진 포화 상태였던 LG는 손호영의 앞길을 열어주면서, 불펜 유망주를 얻었다.&nbsp;손호영은 한동희와 김민성이 부상과 부진으로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주전 3루수로 올라섰다. 원래 타격 잠재력만큼은 인정받던 선수다. 트레이드를 야구 인생 전환점으로 삼은 손호영은 이제 롯데 구단 역사를 대표하는 타자들을 차례로 제치고 특별한 기록에 도전한다.&nbsp;잠실 경기는 5회 초가 진행 중이다. LG와 롯데가 1-1으로 맞서 있다.&nbsp;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img src="/data/image/img/YKyJGHOjOfZLMHpuI6hm.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