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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9억팔’에서 타자 전향, 밀어쳐서 홈런 괴력…최근 4경기 3홈런

스포츠뉴스

Lv.18

조회:8 | 2024-06-19 16:54

<img src="/data/image/img/f6R4C0py0D3wyp8DKqv0.png"> 키움 장재영 / OSEN DB[OSEN=한용섭 기자]&nbsp;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퓨처스리그에서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방을 때리며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nbsp;장재영은 19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2군과의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장재영은 1회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고양은 변상권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려 1-0으로 앞서 나갔다.&nbsp;김웅빈이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난 후 타석에 들어선 장재영은 SSG 선발 투수 신헌민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신헌민은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투수다.&nbsp;장재영은 전날 경기에선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린 바 있다.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방과 함께 4경기 연속 장타를 생산하고 있다.&nbsp;장재영은 지난 12~13일 LG 2군과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바 있다.&nbsp;<img src="/data/image/img/YXS88xyO3kp4TsOHREq5.png"> 키움 장재영 / OSEN DB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지명을 받아 키움에&nbsp;입단한 장재영은 계약금 9억 원에 계약했다. 150km 중반의&nbsp;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프로에 와서는 고질적인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nbsp;2021년 데뷔한 장재영은 지난해까지 3년간 56경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6.45를&nbsp;기록했다. 지난해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nbsp;프로 통산 103⅓이닝을 던지며 101피안타 97볼넷 12사구 100탈삼진을 기록했다.&nbsp;올해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해&nbsp;재활을 마치고 5월 1일 2군 경기에 투수로 등판했는데, 2볼넷 1사구를 허용하고 손저림 증세로 자진 강판했다. &nbsp;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 측부 인대가 70~80% 손상돼 수술 소견을 받았는데,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다. 팔꿈치 재활을 하면서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을 결정했다. 고교 시절 청소년대표팀에서도 4번타자로 출장하는 등 타자로서 재능도 지녔다.&nbsp;5월 21일 퓨처스리그에서 처음 타자로 출장해 한 달 가량 뛰고 있다. 점점 장타 생산이 늘어나면서 타자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명타자로 출장하다가 최근에는 중견수와 유격수로도 나서면 수비에서도 경험을 쌓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장재영이 수비 능력도 갖춰야 1군에 불러올릴 계획이라고 했다.&nbsp;/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