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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R서 자존심 구긴 동부 강호... 우승 멤버였던 주전 센터 트레이드 소문 등장

스포츠뉴스

Lv.18

조회:11 | 2024-06-22 12:23

<img src="/data/image/img/EWro186niCcJq6o3QDKI.jpg">로페즈가 팀을 옮길 수도 있다.&#39;더 링어&#39;의 케빈 오코너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의 브룩 로페즈에 대해 보도했다.&#160;밀워키는 동부 컨퍼런스의 대표적인 강호로 꼽혔지만 최근 두 시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이번 시즌에는 데미안 릴라드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음에도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상이 가장 결정적인 밀워키의 탈락 원인이지만 다른 부분에서도 문제점들이 있었다. 지난 시즌 도중에 지휘봉을 잡은 닥 리버스 감독이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첫 시즌인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그런 가운데 팀 우승 멤버였던 주전 센터 브룩 로페즈의 트레이드 관련 소문이 나왔다. 로페즈는 이번 시즌 79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 평균 12.5점 5.2리바운드 2.4블록슛에 3점 성공률 36.6%를 기록했다. 인사이드에서의 위력은 물론 외곽슛 능력까지 갖춘 빅맨.<img src="/data/image/img/YeqQAM0u2Zu4Vijxwa3d.jpg">그러나 30대 중반인 로페즈의 발이 이전보다 느려지면서 수비 약점이 커졌다.&#160;스크린이 걸리면 빅맨인 로페즈가 뒤로 처지는 드랍백 수비를 자주 활용했던 밀워키지만 약점도 뚜렷한 수비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인 즈루 할러데이가 떠나고 수비 방면에서는 마이너스에 가까운 데미안 릴라드가 가세하면서 어려움은 더 커졌다.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밀워키의 정상 도전은 다음 시즌에도 쉽지 않다. 밀워키는 2023-2024시즌 디펜시브 레이팅 19위, 평균 실점 21위로 리그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기당 평균 116.4점을 내줬다.그래도 수비왕 출신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보유한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팀에 있다. 림 프로텍팅은 확실하지만 발이 느려 약점이 두드러지는 로페즈를 보내고 수비 전술을 개편한다면 밀워키의 수비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오코너 기자는 "밀워키 벅스가 다음 시즌 더 다재다능한 수비 스타일을 원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는 그곳에서 브룩 로페즈의 미래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보도했다.1988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두 시즌 연속 많은 경기에 출전했던 로페즈. 밀워키가 로페즈를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img src="/data/image/img/Sbhs6yZd5pc3oaHR8cxb.jpg">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