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온 - 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 무료중계

로그인

티비 온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TV ON 로그인

정보찾기 l 회원가입

EPL 분데스리가 라리가 세리에 리그1 에레디비지에 K리그 1 K리그 2

건강 이상설에 ‘버럭’한 장훈 “바보 녀석들이 하는 소리, 멀쩡하다니까…”

스포츠뉴스

Lv.18

조회:10 | 2024-06-22 16:17

<img src="/data/image/img/6KokVHrQ4Df6JiFcCjmf.jpg"> 2012년 잠실에서 열린 한일 레전드 매치 때 장훈 씨의 모습 &#160;&#160;&#160;&#160;&#160;OSEN DB허리 수술 후 회복중, 술도 꿀꺽꿀꺽 잘 마셔[OSEN=백종인 객원기자] 유난히 수척해진 모습에 중병설까지 돌고 있는 재일동포 야구인 장훈(83) 씨가 자신의 건강에 대한 염려를 일축했다.장훈 씨는 21일 근황을 묻는 일본 매체 분&#49804; 온라인의 질문에 &ldquo;살이 좀 빠지기는 했지. 이제 나이도 있으니까. 크게 앓은 것도 아니고&hellip; 내가 많이 아프다는 건 바보 녀석들이 하는 소리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해줘(웃음)&rdquo;라고 특유의 화끈한 어조로 대답했다.그는 &ldquo;허리를 다쳐서 지난 봄에 수술을 했지. 이제 나았지만, 근육이 원래대로 돌아가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rdquo;라며 &ldquo;입원 기간도 (젊을 때에 비해) 3배 정도는 더 걸리네&rdquo;라고 밝혔다. 이어 &ldquo;지금은 지팡이 짚고 어디든지 돌아다니고 있어, 술도 꿀꺽꿀꺽 잘 마시고 있고. 생생하다고 기사를 써줘&rdquo;라며 근황을 전했다.장훈 씨는 야구 평론가로 활동하며 20년 이상 패널로 출연했던 TBS TV의 인기 프로그램 &lsquo;선데이 모닝&rsquo;에서 2년 전 하차했다. 이후 오랜 시간 공개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그러던 중 지난달 28일 도쿄돔에서 열린 &lsquo;오 사다하루(왕정치) 데이&rsquo;에 시구자로 초청됐다. 부쩍 살이 빠진 채, 지팡이를 짚고 걸음걸이도 불안정한 모습이었다. SNS상에는 레전드의 건강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당시 10번 유니폼을 입고 나온 장훈 씨는 &ldquo;오늘은 왕짱(오 사다하루의 애칭)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해서 왔다. (주변에서는) 조금 무리라고 했지만, 기어서라도 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rdquo;고 소감을 피력했다.<img src="/data/image/img/Wjf65UcK2wwDVPymjvoc.png"> 지난달 28일 도쿄돔에서 시구자로 참석한 장훈 씨의 최근 모습 &#160;/ 닛폰 TV 야구 중계방송 공식 유튜브 채널 ‘DRAMATIC BASEBALL 2024’ 화면 캡처그는 매체 분&#49804;과 통화에서 &ldquo;요즘도 매일 집에서 TV로 야구 중계를 시청하고 있다&rdquo;며 &ldquo;전체적으로 타자들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rdquo;라며 평론가답게 타고투저의 현실을 걱정했다.아울러 그는 &ldquo;요미우리의 오카모토는 1년에 홈런 50개씩은 쳐낼 수 있는 타자야. 야쿠르트의 무라카미도 3관왕을 했지만, 아직도 더 열심히 해야 해. 진짜 좋은 타자라면 왕짱처럼 타이틀을 많이 따야 하는 거야&rdquo;라고 말했다.또 자신의 통산 최다안타(3085개)에 도전하고 있는 요미우리의 사카모토 하야토에 대해서는 &ldquo;지금 35살인데 2300개 정도 치고 있던가? 이런 상태라면 조금 힘들어 보이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조금 더 힘을 내서 잘 해줬으면 한다&rdquo;고 격려했다.장훈 씨는 &ldquo;다치지 않는 게 일류 선수의 조건&rdquo;이라며 철저한 훈련과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ldquo;지금은 게임이 끝나면 바로 놀러 다니는 선수들이 많잖아. 그건 오프 시즌 때 할 수 있어. 시즌 중에는 오로지 야구 생각만 해야지&rdquo;라고 사생활에 관한 부분을 지적했다.이어 &ldquo;오타니 쇼헤이의 경기도 매일 아침마다 보고 있지&rdquo;라며 &ldquo;예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이도류에 반대하는 입장&rdquo;이라고 변치 않는 소신을 밝혔다. 장훈 씨는 오타니의 일본 초창기부터 &ldquo;투수에만 전념하는 게 옳다. 그럼 다르빗슈나 마쓰자카보다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재목&rdquo;이라고 말했다.다만 최근에는 이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그는 &ldquo;지금은 타자로만 뛰었으면 좋겠다. 일본인이 미국에서 힘으로 경쟁해 홈런왕을 차지했다. 세계적인 타자인 왕짱(오사다하루)도 놀라움을 나타낼 정도다. 우리 시대에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해냈다&rdquo;고 평가했다.<img src="/data/image/img/7kAogZevXs7x3QImPR52.jpg"> 2012년 잠실에서 열린 한일 레전드 매치 때 김성근 전 감독과 얘기하는 장훈 씨의 모습&#160;&#160;&#160;&#160;&#160; OSEN DB/ goorad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