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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냐 충성심이냐, 선택의 기로 섰다...'1년 계약 연장 제시'

스포츠뉴스

Lv.18

조회:10 | 2024-06-23 12:18

<img src="/data/image/img/322Opoc8kPvD9mmeKyg2.jpg">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이종관]레알 마드리드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호셀루를 두고 경쟁한다.올 시즌 호셀루의 활약은 눈부셨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레알 소속으로 있었던 그는 호펜하임, 스토크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성장했고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해당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카림 벤제마에 이은 리그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고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레알로 복귀했다.'발롱도르 위너' 벤제마의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던 상황.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예상외로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했다. 특히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는 3분 만에 내리 두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결승 진출에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 49경기 17골 3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라리가, UCL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img src="/data/image/img/v9hN1l5pZbFZWmYt9lLk.jpg">사진=게티이미지이와 동시에 레알 잔류도 매우 유력해진 상황이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패트릭 베르게 기자는 지난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은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시켜 호셀루와의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복수의 매체들 역시 레알의 호셀루 완전 영입이 임박했음을 알리며 사실상 '친정팀'과의 동행을 이어가는 듯 보였다.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사우디 구단이 개입한 것. 스페인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레알은 호셀루와 관련해 에스파뇰과 협상할 의향이 있다. 이와 동시에 그는 사우디 리그로부터 중요한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최우선 순위는 레알에 잔류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이어 "레알은 팀 구조가 잘 정의되어 있어, 호셀루와의 협상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이 결정은 6월 30일 이전에 내려져야 하며,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 레알이 호셀루를 필요로 하는 것은 사실이나, 협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해결책을 마련해 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