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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특별 엔트리 2명→페라자 1명만 등록 왜?…김경문 감독이 설명한 ‘이유’ [SS시선집중]
스포츠뉴스
Lv.18
조회:9 | 2024-06-23 19:40
<img src="/data/image/img/l7mqhmJt0BGJbRDtR5Bm.jpeg"></br>한화 페라자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전에서 3회말 솔로포를 때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하루 만에 가야 하니까…”한화가 KIA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하루 두 경기. 만만치 않다. 규정상 특별엔트리로 두 명 등록할 수 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한 명만 올렸다. 요나단 페라자(26)만 등록했다. 이유가 있다.김경문 감독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와 더블헤더에 앞서 “두 명까지 올릴 수 있는 점은 알고 있다. 이게 또 오늘 지나면 내려가야 하지 않나. 그건 아니라 생각했다”고 말했다.</br><img src="/data/image/img/x23TG672fi5rGF3C2QB6.jpeg"></br>한화 김경문 감독이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전에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이어 “젊은 투수를 올려서 쓸 수도 있다. 그 투수가 하루 만에 갈 수도 있고, 다른 선수가 또 내려갈 수도 있다. 그냥 있는 선수를 쓰는 쪽이 낫다고 봤다. 지금 우리 투수들 컨디션 나쁘지 않다. 최근 아주 많이 쓰지도 않았다. 류현진-바리아가 이닝을 많이 먹는 투수이기에 부담이 덜할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한화는 전날 어깨에 이상이 생긴 장시환을 말소하면서 장지수를 올렸다. 이날은 페라자가 등록됐다. 투수 한 명 더 올릴 수도 있었다. KIA의 경우 최정용과 김사윤을 등록했다. 김사윤은 2차전 두 번째 투수로 대기한다.</br><img src="/data/image/img/sowScSTqfB8IH9CeMn7G.jpg"></br>한화 장지수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김 감독은 ‘잠깐 있다가 가는 것’보다 있는 선수를 믿기로 했다. 1군에 올라올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특별 엔트리가 아니라 정식 엔트리로 올려서 쓰는 쪽이 좋다고 본다. 1군 경험은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하루 만에 내려가는 일도 마냥 좋지는 않다.김 감독은 “새 얼굴이 올라오는 것도 좋지만, 기존 자원이 해줘야 하는 것 아니겠나. 그래야 팀에도, 투수진에도 힘이 생긴다. 필요한 부분이라 봤다.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추가 등록 없이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br><img src="/data/image/img/KAmWloDqzMFsJu0rBabt.jpeg"></br>한화 페라자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7회말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페라자는 오자마자 3번 좌익수다. 올시즌 56경기, 타율 0.316, 15홈런 4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9를 치는 선수다. 1군에 올렸는데 투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김 감독은 “원정경기이기도 하고, 결국 우리가 쳐야 이긴다. 류현진과 바리아가 나간다. 좋은 투수들이 나가는 것은 맞다. 그러나 득점력도 필요하다. 최대한 득점력을 올리는 쪽으로 생각했다”고 짚었다.이어 “결국 첫 경기가 중요하다. 3연전 첫 경기도 그렇지만, 더블헤더는 첫 경기가 더 중요하다. 뒤에 경기는 나중에 생각해야 한다. 이기고 봐야 한다. 이에 페라자를 3번에 놨다. 어제 여기서 훈련까지 잘 마쳤다. 페라자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라인업이 다르다. 힘이 다르다”고 힘줘 말했다.</br><img src="/data/image/img/i1hRPP5BGRZI22ZPJ5Lm.jpeg"></br>한화 류현진이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이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장진혁(우익수)-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2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1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1차전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류현진이다.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이우성(1루수)-최원준(중견수)-한준수(포수)-서건창(2루수)이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황동하다. raining99@sportsseoul.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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