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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4] '축신두'도 못 피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 조지아에 0-2 충격패

스포츠뉴스

Lv.18

조회:6 | 2024-06-27 12:17

<img src="/data/image/img/3x6lJ75MTptFKDtJiRTh.jpg">(MHN스포츠 이솔 기자) &#39;축구의 신&#39; 메시와 더불어 &#39;신계&#39;에 올랐던&#160;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조차 이변을 피해가지 못했다. 오스트리아에 2-3으로 패했던 네덜란드에 이어&#160;포르투갈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27일 오전(한국시간)&#160;펼쳐진&#160;2024&#160;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는 피파랭킹 74위 조지아가&#160;포르투갈을 2-0으로 완파했다.이날 조지아는 전반 2분 크바라츠헬리아, 후반 12분 게오르게스 미카우타제의 득점포로 포르투갈을 눌렀다. 반면 포르투갈은 16강을 앞두고 시도했던 로테이션이 실패로 돌아가며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160;호날두는 이날 선발로 나섰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160;후반 21분 교체아웃됐다.&#160;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17번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볼 터치 숫자에도 슈팅 3개, 패스 7회(11회 시도)를 기록했다.<img src="/data/image/img/a7Jpwa82YqhuVwTWrmAq.jpg">조지아의 기적은&#160;전반 2분 포르투갈 수비진의&#160;실수에서 시작됐다.포르투갈의 수비진은 볼 전개 도중 조지아의&#160;미카우타제에게 공을 빼앗겼다. 이어&#160;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들어가던 크바라츠헬리아가 공을 받아 그대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뚫어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터져나온 번개같은 득점이었다.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 또한&#160;또한 부지런히 반격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 등 일부 주전자원이 벤치에 있던 관계로 포르투갈은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중원 빌드업에서 차질이 있었다.추가득점 없이 후반으로 흐른 경기에서는 12분 추가골이 터져나왔다.&#160;조지아 수비수 로코시빌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달리던 과정에서&#160;포르투갈의 우측 수비수 안토니우 실바에 걸려 넘어졌다.&#160;비디오판독(VAR) 판독 끝에 PK가 선언됐고,&#160;미카우타제가 이를 완벽히 마무리하며&#160;2-0 대승을 완성했다.&#160;포르투갈은 이후 8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으며 조지아를 위협했으나, 조지아는 눈도 깜짝하지 않는 단단한 수비력으로 포르투갈을 완벽 봉쇄했다.<img src="/data/image/img/2JmVcKe8H5hWffiIMU30.jpg">조지아는 1무 1패(튀르키예 1-3 패, 체코 1-1 무)로 조 4위,&#160;탈락이 유력했다. 그러나 이날 포르투갈전 쾌승으로&#160;1승 1무 1패(승점 4)로&#160;F조 3위를 차지했다. 이어 3위 중 높은 성적을 거둔 팀들에게 주어지는 16강 티켓까지 따내며 16강으로 향하게 됐다.F조 꼴찌는 체코(1무 2패)가, 1-2위는 포르투갈과 터키(승점6 동률, 골득실 +2, 0)가 각각 기록했다.포르투갈은 오는 7월 2일 오전 4시 C조 3위 슬로베니아와 8강 진출을 두고 마주한다. 여기서 이기면 프랑스-벨기에전의&#160;승자와 결승전 같은 8강전을 치른다.조지아는 하루 앞선 1일 오전 4시 우승후보 스페인과 격돌한다. 승리하면 독일-덴마크전의&#160;승자와 8강에서 마주한다.사진=연합뉴스/AFP/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