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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K' 리드오프 홈런 맞은 괴물신인, 159km 강속구로 응징 "절대적 슈퍼스타 될거다" 극찬

스포츠뉴스

Lv.18

조회:10 | 2024-07-01 13:24

<img src="/data/image/img/QZOa1KZeZDIX83rxo0Ya.jpg">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길준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신인 우완투수 폴 스킨스(22)가 또 한 번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nbsp;스킨스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nbsp;1회말 선두타자 제러드 켈레닉을 상대한 스킨스는 3구 시속 98.4마일(158.4km) 포심을 던졌다가 선제 솔로홈런을 맞고 말았다. 포심이 가운데 높은 코스에 실투성으로 들어갔고 이 공을 켈레닉이 놓치지 않았다. 켈레닉의 시즌 9호 홈런으로 타구속도 101.8마일(163.8km), 비거리 367피트(112m)가 나왔다.&nbsp;홈런을 맞은 스킨스는 정신을 차린듯 이후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아지 알비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마르셀 오수나에게 5-4-3 병살타를 유도했고 맷 올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삼자범퇴로 정리했다.&nbsp;3회 1사에서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안타를 맞은 스킨스는 켈레닉과 알비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오수나에게 6-4-3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없이 위기를 벗어났다. 4회 1사에서는 오스틴 라일리와 트래비스 다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포레스트 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애덤 듀발은 1루수 뜬공으로 잡았다.&nbsp;6회 1사에서 켈레닉에게 안타를 맞은 스킨스는 알비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오수나는 파울팁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에는 올슨-라일리-다노로 중심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7회에는 카르멘 모진스키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연장 승부치기 끝에 1-2로 패했다.&nbsp;<img src="/data/image/img/PCTlI8BdFOo0rgv1oTWn.jpg">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스킨스는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피츠버그에 입단한 특급 유망주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해 9경기(52⅓이닝) 4승 평균자책점 2.06으로 활약중이다. 강렬한 강속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를 앞세워 탈삼진 70개를 잡아냈다. 9이닝당탈삼진은 12.04개에 달한다.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ldquo;스킨스는 첫 이닝에서 켈레닉에게 실수를 한 것을 극복하고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스킨스가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고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두 번째 경기다&rdquo;라며 스킨스의 이날 호투를 조명했다. 스킨스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낸 켈레닉은 &quot;모두가 스킨스가 어떤 선수인지 알고 있다. 나는 스스로 게임플랜을 짜고 들어갔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 특히 직구를, 빠른 카운트에서 공격적으로 타격하려고 했다. 그저 타이밍이 잘 맞았을 뿐이다. 그는 구위가 훌륭하고 절대적인 슈퍼스타가 될 것이다&quot;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nbsp;<img src="/data/image/img/ZpoDrLpP72NewUI9tatH.jpg">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투구수 102구를 기록한 스킨스는 스플리터(34구), 포심(31구), 커브(20구), 슬라이더(14구), 체인지업(3구)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애틀랜타 타선을 상대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99마일(159.3km)까지 나왔다. 올 시즌 최고 101.9마일(164.0km)을 던진 것을 고려하면 평소보다 구속이 잘 나오지 않았다.&quot;좋은 등판이었다&quot;라며 웃은 스킨스는 &quot;항상 더위와 습도하고 싸워야 한다. 결정구가 내가 원하는 곳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조금은 힘든 싸움이었다&quot;라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피츠버그 데릭 쉘튼 감독은 &quot;많은 것을 배운 순간이 될 것이다. 그는 1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올스타급 라인업을 상대로 리드오프 홈런을 맞았을 뿐이다. 그가 경기중에 조정을 해낸 것이 정말 인상적이다&quot;라며 스킨스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