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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의 경고, "만약 '주장' SON, 공짜로 보내면 폭동 날 것"

스포츠뉴스

Lv.18

조회:9 | 2024-07-04 19:18

<img src="/data/image/img/OFApg1krAG6zPU0TSYju.jpeg"><img src="/data/image/img/Zm6eqi976oJL49ilwP2c.jpg">[OSEN=이인환 기자] &quot;케인이 떠나도 우리에게 남아준 주장&quot;.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일(한국시간) &ldquo;토트넘이 팀 최고 선수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고, 2025년 단호하게 그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rdquo;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토트넘 팬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nbsp;'캡틴' 손흥민의 재계약이다.영국 현지에서도 매일 그의 계약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2025년 6월이면&nbsp;계약이 만료된다. 자연스레 지난 시즌부터 재계약 관련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왔다.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일 때도 토트넘이 손흥민의 미래를 확보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화제를 모았다.당초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다.&nbsp;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새로운 계약에 낙관적이며 이미 협상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nbsp;시즌을 마친 뒤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특히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한 만큼 아무도 의심을 품지 않았다. 그는 비유럽 국적 선수 최초로 토트넘 주장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팀 내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했기 때문이다.<img src="/data/image/img/PKCdIeAKvO306vJemaP9.jpeg">토트넘에서 '공격 축구'를 이식 중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리빌딩을 예고하면서 손흥민은 핵심 선수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니 분위기가 달라졌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꺼리는 모양새다.&nbsp;'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재계약 대신&nbsp;손흥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하고 있다.&nbsp;우선 1년 더 붙잡아 둔 뒤 천천히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nbsp;사실상 1년을 더 지켜본 뒤 선택을 내리겠다는 이야기.&nbsp;예상치 못한 소식에 반응이 뜨거웠다. 토트넘이 냉철한 판단을 내렸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팬들 사이에선 손흥민과 언제 결별할지 모른다는 불안함도 커졌다.&nbsp;<img src="/data/image/img/RUz3EQCrCbK0EEDrnMuQ.jpg">이제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서를 건네는 대신 1년만 연장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손흥민이&nbsp;어느덧 만 32세를 앞둔 만큼 그의 미래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nbsp;아무리 손흥민이라도 30대 중반에 접어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도 사실.&nbsp;'풋볼 인사이더' 역시 &quot;손흥민이&nbsp;토트넘과 계약에 합의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그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quot;라며 &quot;이번 연장으로 그를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게 된다. 그에 따라 토트넘은 앞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quot;라고 전했다.토트넘으로서는 일단 1년을 미루게 되면&nbsp;재계약 협상을 펼치더라도 손흥민보다&nbsp;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손흥민은 만 33세가 되기 때문. 그가 다시 한번 최전성기급 활약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토트넘이 주도권을 쥐기 쉽다.아예&nbsp;손흥민 현금화를 계획하고 있다는 예측도 커지고 있다. 토트넘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앨런 허튼은 손흥민의 계약이 끝나도록 두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nbsp;'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향후 손흥민을 판매할 때 그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img src="/data/image/img/OeEQzvKLuQIAyU95wOgi.jpg">허튼은&nbsp;&quot;토트넘이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계약에서 그 조항(1년 연장 옵션)을 넣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가서 그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일어나고 있다. 100%&quot;라며 &quot;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정말 중요한 존재다. (옵션을 발동하면) 두 시즌을 얻게 된다. 만약 누군가 그를 영입하려&nbsp;한다면 토트넘은 그의 가치에 맞다고 느끼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quot;라고 전했다.토트넘 '스퍼스 웹'은 &quot;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나도 팀에 남아 충성심을 보이면서 주장이 된 선수다&quot;라면서 &quot;손흥민을 잡는 것은 토트넘이 당연히 해야 될 움직임이다. 만약 그가 떠난다면 토트넘 팬들 사이서 그들의 인기를 생각하면 폭동이 일어날 것&quot;이라고 경고했다.이 매체는 1992년생으로 손흥민이 고령이라는 것에 대해 &quot;그가 나이를 더 먹어서 매주 선발 베스트 11 라인업에 들어가진 못한다고 해도 타고난 워크 에씩과 직업 윤리는 건재하다. 손흥민은&nbsp;언제나&nbsp;토트넘의 정신적 지주일 것&quot;이라고 강조했다./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