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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에이스 대체자’ 두산 콧수염 외인투수, 계약 사진 공개…8일 한국 들어온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8 | 2024-07-06 15:09

<img src="/data/image/img/VhV8Ka9siJmwToinSlOA.jpeg"> 두산 조던 발라조빅 / 두산 베어스 제공<img src="/data/image/img/fZA2gp4GSe9Wpa9Hcvnp.jpeg"> [사진] 조던 발라조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투수 조던 발라조빅(26)의 계약 사진이 공개됐다.&nbsp;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6일 &ldquo;발라조빅이 8일 오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rdquo;라고 밝혔다.두산은 발라조빅이 현지에서 두산&nbsp;계약서에 사인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진한 콧수염과 턱수염, 그리고 선해보이는&nbsp;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nbsp;두산은 지난 4일 &lsquo;20억 에이스&rsquo; 라울 알칸타라(32)를 전격 방출했다. KBO에 알칸타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고, 동시에 우완 외국인투수 발라조빅을 총액 25만 달러(약 3억4000만 원)에 새롭게 영입했다.&nbsp;알칸타라는 지난 4월 21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을 마치고 우측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1군 말소됐다. 국내 병원 세 곳에서 팔꿈치 외측 염좌 진단을 받았지만, 이를 신뢰하지 못하며 미국으로 향해 주치의에게 재검진을 받았다. 미국 의료진 또한 국내 의료진과 같은 소견인 염좌 진단을 내리면서 알칸타라는 한 달의 회복기를 거쳐 5월 말 선발진으로 돌아왔다.&nbsp;알칸타라는 부상 이후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 150km 초중반대의 강속구는 여전했지만, 스트라이크가&nbsp;타자들의 먹잇감이 됐고, 이 여파로 볼의 비율이&nbsp;높아졌다. 5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3⅓이닝 5실점, 6월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3⅔이닝 5실점, 7월 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2이닝 6실점 등 대량실점에 따른 조기 강판의 빈도가&nbsp;많아졌다.&nbsp;두산은 알칸타라가 부상 회복 중이던 5월부터 대체 외국인선수 리스트업에 착수했다. 두산 관계자는 4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ldquo;5월부터 구단 외국인선수 담당자가 미국으로 향해 후보군을 추렸고, 지난달 중순 계약이 급물살을 탔다. 원래는 7월 중순 쯤 새 외국인투수 영입을 생각했는데 속도를 내서 4일 발라조빅과 계약에 합의했다&rdquo;라고 설명했다.<img src="/data/image/img/eNRACJbXgytW8jRa2D1H.jpe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160;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알칸타라,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2사 1,2루에서 두산 알칸타라가 롯데 윤동희에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4.07.03 / jpnews@osen.co.kr캐나다 출신의 발라조빅은 신장&nbsp;196cm&middot;체중&nbsp;97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우완투수로,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nbsp;5라운드 지명을 받고 202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8경기&nbsp;24⅓이닝&nbsp;1승&nbsp;평균자책점&nbsp;4.4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nbsp;138경기(83경기 선발) 29승 28패 7홀드 1세이브&nbsp;평균자책점&nbsp;4.40이며, 올 시즌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nbsp;세인트 폴 세인츠에서 24경기(1선발)&nbsp;35⅓이닝 5승 4패 3홀드&nbsp;평균자책점&nbsp;5.60을 기록했다.두산 관계자는&nbsp;&ldquo;발라조빅은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인 투수다.&nbsp;직구 구속은 최고&nbsp;156km,&nbsp;평균&nbsp;150km다. 이외에도 스플리터,&nbsp;커브,&nbsp;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rdquo;라고 밝혔다.발라조빅은 8일 입국 후 비자발급 및 행정 절차를 거쳐 두산 선수단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nbsp;/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