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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탄생!" 손흥민 생일 챙긴 토트넘, 그런데도 "말만 번지르르...대우나 똑바로 해라" 비판 댓글...왜?

스포츠뉴스

Lv.18

조회:6 | 2024-07-08 17:10

<img src="/data/image/img/DtCGjwEooKNQn6m7RIZR.png">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소셜 미디어<img src="/data/image/img/37FzgugWJRVTMJR9h4ZW.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 토트넘)을 챙겼다. 반응은 썩 좋지 않다.토트넘 홋스퍼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영상을 남겼다.2023-2024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1992년 7월 8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태어났다. 토트넘 구단은 한국 시간으로 8일이 되는 자정, 해당 게시물을 올렸다.함께 손흥민을 축하하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팬들은 &quot;국보 손흥민, 생일축하해&quot;, &quot;평생 응원하겠다&quot; 등의 댓글로 손흥민을 응원했다.<img src="/data/image/img/0kkfq0gcglBI3XKEeJY0.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단을 비판하는 댓글도 있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생일 축하 영상에 &quot;전설이 태어났다&quot;라고 썼지만, 최근 그에 걸맞은 대우가 없었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었다.&nbsp;틀린 말은 아니다. 지난달 벌어졌던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사건부터 재계약 문제까지 뭐 하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벤탄쿠르는 앞서 지난달 15일&nbsp;우루과이 TV 프로그램&nbsp;'포르 라 카미세타'에 출연한 벤탄쿠르는&nbsp;진행자로부터 한국&nbsp;선수 유니폼을 부탁받았다. 토트넘의 캡틴&nbsp;손흥민 유니폼을 원한다는&nbsp;뜻이었다. 벤탄쿠르도 &quot;쏘니?(손흥민의 별명)&quot;라고 되물었다.<img src="/data/image/img/63OkgMOl8gUiMuc3RUTQ.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벤탄쿠르는 &quot;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일 수도 있다. 그들은 모두&nbsp;똑같이 생겼기 때문&quot;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진행자 역시 이에 맞장구를 치면서 함께 웃었다. 아시아인 모두가 비슷하게 생겼다는,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이다.토트넘의 대응은 늦어졌다. 벤탄쿠르가 두 번의 사과문을 올리고 손흥민이 사과를 받아준 뒤에야 &quot;손흥민과 벤탄쿠르가 문제를&nbsp; 해결했고 손흥민이 프리시즌에 집중하게 돼 기쁘다&quot;라는 어처구니 없는 입장문을 발표했다.&nbsp;손흥민 팬들은 구단의 재계약에서도 불만을 품었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현재까지 공식전 303경기에 출전, 120골을 기록한 구단 레전드다.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까지 맡아 그의 리더십을 인정받기도 했다.<img src="/data/image/img/2a4GcSJL3qyihQBQLMdw.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그러나 토트넘의 손흥민 재계약 관련 반응은 미지근하다. 영국 현지 다수 매체가 3~4년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재계약 제안은 없다. 오직 '1년 연장 계약 발동 옵션'을 만지작거릴 뿐이다.&nbsp;손흥민의 생일 축하 영상에 &quot;레전드 대우나 똑바로 해줘라&quot;라는 댓글이 달린 이유다.&nbsp;/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