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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축구계 왕따 될 까봐…” 이천수가 ‘내부고발자’ 박주호 걱정한 이유

스포츠뉴스

Lv.18

조회:11 | 2024-07-11 19:05

<img src="/data/image/img/ettrXUV5KrV3l3cI4iFO.png">[OSEN=서정환 기자] &ldquo;난 축구계 왕따라 힘이 없다&rdquo; 이천수의 푸념이다.이천수는 10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선임과 박주호의 내부고발에 대해 의견을 냈다.이천수는 자신도 홍명보 감독 선임사실을 몰랐다며 &ldquo;(홍명보 선임) 나도 몰랐다. 난 축구계의 왕따라 힘이 없다. 돌아가는 흐름을 보고 이야기한 것이다. 김도훈 감독 할 때부터 돌아가는 느낌이 (협회가) 외국인 감독을 보는 시스템이 하나도 없구나 느꼈다&rdquo;고 전했다.현역시절부터 이천수는 돌출행동을 일삼아 &lsquo;악동&rsquo;으로 불렸다. 은퇴 후 그는 JTBC 축구해설위원,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유튜브 채널 개설 후 한국축구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이천수는 &ldquo;박주호는 외국생활을 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한 것이다. 선배 축구인들이 못났다. 선배들이 해줘야 할 일을 못해줬다. 멋있게 늙어야 하는데 얼마나 답답했으면 주호 같은 후배가 내부고발까지 하겠나. 박주호 솔직히 엄청 힘들어진다. 축구계에 정착을 못한다&rdquo;고 걱정했다.<img src="/data/image/img/WOyboLvYTckhIyLWhF0h.png">내부고발자로 찍힌 박주호가 앞으로 축구계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는 등의 역할을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의 내부고발이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축구협회는 9일 &ldquo;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SNS 출연 영상을 통해 전력강화위원회 활동과 감독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한 바, 이것이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rdquo;고 발표했다.정작 홍명보 감독은 &ldquo;영상도 봤고 내용도 안다. 개인적인 생각은&nbsp;박주호 위원이 자기가 가진 커넥션을 통해 전강위 활동을 아주 열심히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일들이 축구계에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rdquo;며 박주호를 옹호했다.<img src="/data/image/img/lQPeCiib29KsnT9bAiHg.png">박주호가 내부고발을 한 영상은 조횟수 267만회를 돌파했다. 팬들은 &ldquo;박주호 위원을 지지한다&rdquo;, &ldquo;박주호 위원을 보호해야 한다&rdquo;, &ldquo;소송을 가게 되면 서명을 하고 후원계좌도 열겠다&rdquo;며 지지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