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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대형사고'→피해는 토트넘이, 이런 사고뭉치가 있나! '손흥민 인종차별' 그 선수, FIFA 징계 위기

스포츠뉴스

Lv.18

조회:14 | 2024-07-12 18:49

<img src="/data/image/img/7LZMeXlLLimzwB8ZUwHD.jpg">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물병을 투척한 모습을 포착한 영국 매체. /사진=데일리 메일 갈무리로드리고 벤탄쿠르(27·토트넘 홋스퍼)가 또 사고를 쳤다. 국가대표팀에서 행동 때문에 소속팀 경기를 못 치를 위기다.영국 매체 &#039;기브미스포츠&#039;는 12일(한국시간) &quot;토트넘 미드필더 벤탄쿠르와 리버풀 공격수 다윈 누네스(25)는 우루과이가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탈락한 뒤 관중들과 난투를 벌인 이유로 장기간 출전 정지를 받을 수 있다&quot;라고 보도했다.해당 징계는 소속팀까지 이어질 수 있다. 매체는 &quot;국제축구연맹(FIFA)은 난동에 연루된 모든 선수에 대해 징계 범위를 세계 수준으로 늘리려 한다. 이는 누네스와 벤탄쿠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초반을 놓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quot;라고 설명했다.우루과이는 콜롬비아와 11일 코파 아메리카 4강 경기에서 맞붙었다. 벤탄쿠르는 전반 34분 만에 교체됐다. 우루과이는 골 결정력 문제에 시달리며 콜롬비아전에서 0-1로 졌다.경기 후 대형사고가 터졌다. 우루과이 선수단과 콜롬비아 관중들이 충돌했다. 누네스는 관중과 주먹을 주고받기에 이르렀고, 싸움을 말리거나 합세한 선수들로 인해 경기장은 완전히 아수라장이 됐다.<img src="/data/image/img/odzYFGtZtvS5IRauPRts.jpg">콜롬비아전에 선발 출전한 로드리고 벤탄쿠르(왼쪽). /AFPBBNews=뉴스1<img src="/data/image/img/QXUNqXJMugAkac7Y71Xy.jpg">벤탄쿠르(왼쪽). /AFPBBNews=뉴스1&#039;기브미스포츠&#039;는 &quot;벤탄쿠르는 잊을 수 없는 밤을 보냈다. 경기 종료 휘슬 후 그의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quot;라며 &quot;벤탄쿠르는 군중 속으로 물병 두 개를 던졌다. 그중 하나는 우루과이 코칭 스태프를 맞혔다. 이로 인해 유혈 사태가 벌어졌다&quot;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난투극으로 인해 우루과이 주요 선수들이 FIFA의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매체는 &quot;경기장 보안팀이 상황을 일단락시키려 했지만, 소동은 계속됐다&quot;라며 &quot;누네스 등 최대 9명의 우루과이 선수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quot;라고 알렸다. 특히 관중과 직접 맞붙은 누네스, 물병을 투척해 유혈 사태를 일으킨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039;기브미스포츠&#039;는 &quot;아직 조사 단계에 불과하지만, 누네스와 벤탄쿠르는 장기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남미축구연맹은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전 난동에 대해 비판 성명서를 냈다&quot;라고 전했다.<img src="/data/image/img/pucJCu6tpWHyqKJBpk1G.jpg">다윈 누네스(꽁지머리)가 콜롬비아 관중을 향해 손을 뻗고 있다. /AFPBBNews=뉴스1<img src="/data/image/img/UfHixteSZ73ZvZFpNWx2.jpg">관중들과 충돌한 우루과이 선수들. 파란색 머리의 로날드 아라우호. /AFPBBNews=뉴스1남미축구연맹은 &quot;경기장 안팎에서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 코파 아메리카 잔여 경기에서는 모두가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잊지 못할 파티를 즐기길 바란다&quot;라고 했다.한편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29·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관중과 충돌 사태에 대해 &quot;우루과이 선수단 가족들이 콜롬비아 관중들에게 주먹세례를 당했다. 이를 막을 경찰이 없어 선수들이 빠르게 상황을 수습하러 갔다&quot;라며 &quot;콜롬비아 관중들은 술에 취해 있었다. 선수들이 가족을 지키려 하는 과정에서 나온 행동들이다&quot;라고 감쌌다.토트넘은 2024~2025시즌 개막 전부터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핵심 미드필더 벤탄쿠르가 한동안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 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손흥민(32)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그는 &quot;이 토트넘 유니폼은 손흥민의 것인지 그의 사촌의 것인지 모른다. 어차피 한국인은 다 똑같이 생기지 않았나&quot;라고 말했다. 벤탄쿠르는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를 전했지만, 들끓어 오른 여론은 쉽사리 식지 않았다.<img src="/data/image/img/tYEbcoMOg6r7NhCTjiLA.jpg">콜롬비아 관중(왼쪽)들과 우루과이 선수단(오른쪽)이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