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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20년 전 '축협 암투' 폭로..."사령탑 오르려는 사람 많았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9 | 2024-07-19 19:20

<img src="/data/image/img/3m12NlzqezYvq8ar8mvZ.jpg"> 유튜브 ‘안정환 19’ 영상 캡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48)이 과거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놓고 암투가 벌어졌었다고 폭로했다. &#160; 지난 18일 안정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 ‘영광아 억울해하지마,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고 다 알게 될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160; 해당 영상에는 안정환을 비롯해 김영광과 김남일, 조원희 등이 함께 출연해 자신들이 국가대표로 뛰던 2006 독일 월드컵에 대한 일화를 들려줬다. &#160; 당시 한국은 조 본프레레 감독이 2005년 8월 사퇴 의사를 전하고 약 한 달 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임됐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휘 아래 2006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img src="/data/image/img/m9xtcFcGLF9bvStjRQZz.jpg"> 유튜브 ‘안정환 19’ 영상 캡처 안정환은 “사람들은 본프레레 감독 커리어가 다른 감독들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확실하진 않지만, 그때 본프레레를 어떻게든 자르고 감독 자리에 앉으려는 사람이 많았다”며 당시 축구계 내부 상황을 폭로했다. KFA 내부에서 감독을 영향력이 존재했다는 설명이다. &#160; 그러자 안정환과 동시대에 대표팀에서 뛴 김남일도 “그때 어떤 느낌이었냐면 감독이 두 명이었다”며 “보이지 않는 외부 압력 때문에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img src="/data/image/img/pOfzFW1MbgJtPd66cRd0.png"> 유튜브 ‘안정환 19’ 영상 캡처 최근 축구계는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으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고 알린 뒤 13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160; 이에 5개월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한 뒤 이영표, 박지성, 이동국, 조원희 등 전 국가대표 선수들도 줄줄이 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