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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전북행’ 이승우 “박지성 형 존재 때문에 이적, 전북은 韓 최고의 팀”

스포츠뉴스

Lv.18

조회:10 | 2024-07-22 20:40

<img src="/data/image/img/gKGPn9xdQFXBp6IJke8w.jpg">전북 현대 이적을 확정한 이승우. 사진=김희웅 기자&lsquo;코리안 메시&rsquo; 이승우가 전북 현대 이적을 택한 배경을 전했다.수원FC는 2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대승했다.&nbsp;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승우는 후반 44분 정승원 대신 투입됐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칩샷으로 인천 골문을 열었다. 인천전은 그의 &lsquo;고별전&rsquo;이 됐다.이승우는 경기를 마친 뒤 수원 원정 팬들 앞에서 메가폰을 들고 전북행을 직접 발표했다.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승우는 &ldquo;팬분들과 2년 7개월 정도 함께했는데, (전북 이적 소식을) 기사로 접하는 것보다 내가 이렇게 먼저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경기 끝나고 이야기했다&rdquo;면서 &ldquo;우리가 작년에 잔류 경쟁을 할 때도, 재작년에 좋은 순위에 있을 때도 그렇고 항상 응원만 해주셨다. 우리가 잘할 수 있었던 (좋은) 기억이 너무 많아서 (직접) 이야기했다&rdquo;고 말했다.<img src="/data/image/img/trhHIONHLNuI16jKQkAW.jpg">이승우. 사진=프로축구연맹이승우는 다수 팀의 구애를 뿌리치고 전북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 그의 이적에는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의 영향이 있었다. 그는 &ldquo;(박)지성이 형의 존재가 너무 컸고, 전북이라는 팀은 지금 상황이 좋지 않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다&rdquo;고 전했다.현재 전북은 강등권을 헤매고 있다. 이승우는 &ldquo;작년에도 강등 경쟁을 해 본 경험이 있다. 우승만 하는 선수들이었는데, 지금 강동 싸움을 하니까 내가 작년에 강등 싸움한 경험을 이야기해 줘야 할 것 같다&rdquo;며 웃었다.수원과 2년 7개월 동행을 마친 이승우는 &ldquo;나도 팀을 떠나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아 너무 아쉽다. 형들도 너무 아쉬워했는데, 그래도 좋은 곳으로 가기 때문에 많이 응원해 줬다. (손)준호 형이나 (이)용이 형은 거기(전북)에 있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내게 가서 잘하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너무 감사하다&rdquo;면서도 &ldquo;(수원에서)워낙 잘 지냈기에 이별의 아쉬움이 너무 큰 것 같다&rdquo;고 했다.인천=김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