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온 - 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 무료중계

로그인

티비 온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TV ON 로그인

정보찾기 l 회원가입

EPL 분데스리가 라리가 세리에 리그1 에레디비지에 K리그 1 K리그 2

김도영이 부러워한 불운의 천재, 다시 힘찬 스윙 시작했다...손등 골절 재활 마치고 실전 임박

스포츠뉴스

Lv.18

조회:12 | 2024-07-24 07:12

<img src="/data/image/img/fmikS6L4ki1AUWoNVSsS.png">[OSEN=광주, 이선호 기자] 또 한 명의 천재가 불운을 딛고 다시 힘찬 스윙을 시작했다.&nbsp;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0)은 2024 프로야구 KBO리그의 최고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OPS(장타율+출루율) 1위에 올라있다. 24홈런-29도루를 기록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타율 5위(.348), 홈런 3위, 장타율 1위(.624), 득점 1위(92점), 출루율 5위(.418), 도루 5위(29)개 등 타격 전부문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nbsp;2024 정규리그 MVP 수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레전드 이종범에게 유일하게 붙였던 '야구천재'라는 칭호가 어울리기 시작하고 있다. 아직 만 21살이 되지 않는 나이에 KBO리그가 좁다고 말할 정도로 퍼포먼스가 대단하다. 모든 감독들과 코치, 선수들까지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nbsp;김도영과 더불어 항상 거론되는 타자가 있었다. 고교시절 광주일고 주전 유격수로 광주동성고&nbsp;김도영과 경쟁을 벌였던 동갑내기 윤도현이다. 김도영이 2022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지명을 받았고 윤도현은 2차 2라운드(15순위)에서 낙점을 받았다. KIA는 모처럼 연고지 학교 내야수를 상위에서 지명했다. 그만큼 출중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nbsp;<img src="/data/image/img/yVFnHbLHqLXGQQQXllnZ.png">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엄청난&nbsp;스윙으로 어필했다. KT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떨어지는 커브를 걷어올려 홈런을 터트리더니 롯데 에이스 박세웅도 홈런으로 공략했다. 김원중에게는 3루타를 기록했다. 연습경기 타율 4할6푼2리(13타수 6안타) 2홈런 3타점&nbsp;출루율 .462, 장타율&nbsp;1.154를 기록했다.&nbsp; 파워스윙에 컨택이 좋고 발도&nbsp;빨랐다.이범호 감독은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한데다 넘쳐나는 타격 재능에 매료됐다. 캠프 MVP에 선정했고 개막 1군 내야자원으로 중하게 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nbsp;&nbsp;동기생 김도영과 함께 내야를 누비는 새로운 그림이 그려졌다. 김도영도 &quot;타격 재능은 나보다 나은 것 같다&quot;며 부러워했다.&nbsp;&nbsp;그러나 또 다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캠프 실전을 준비하다&nbsp;옆구리에 이상을 느꼈다. 귀국후 재활을 하느라 개막전 1군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재활을 마치고 4월9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첫 실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다시 콜업을 예고했다. 콜업을 앞두고 상무와의 다음날 경기에서 장타를 치고 3루까지 전력질주와 헤드퍼스트슬라이등을 하다&nbsp;왼쪽 중수골 골절상을 당했다. 신인시절 시범경기에서 수비도중 유구골 골절에 이어&nbsp;허벅지 부상으로 2년을 쉬었으나 또 다시 부상 불운이 찾아온 것이다. 결국 1군이 아닌 재활군으로 다시 내려갔다.&nbsp;<img src="/data/image/img/R4UE57kO8Y6YAoANKvnk.png">동기생 김도영은 4월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작성하며 승승장구하며 KBO리그 최고&nbsp;스타로 자리잡았다. &nbsp;윤도현은 함평훈련장에서 치료와 재활에 구슬땀을 흘렸다. 드디어 치료를 마쳤고&nbsp;최근 잔류군으로 이동해 정상훈련을 펼치고 있다. 훈련과정에서 괜찮다는 평가를 받으면 조만간 퓨처스 실전에 나선다.&nbsp;&nbsp;늦었지만 언제든 1군에서 화려하게 꽃피울 수 있는 재능을 갖추었다. 이제는 더 이상 부상으로 주저않을 수는 없다. 입단 이후 이어지는 부상은 불운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막을 수도 있었다. 너무나 의욕이 넘쳐&nbsp;비롯된 부상이었다. 그래서 몸을 생각하는 플레이와 훈련을 해야&nbsp;부상도 피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quot;부상도&nbsp;실력이다&quot;라는 말을&nbsp;금과옥조로 삼아야할 듯 하다.&nbsp;/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