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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맨유전 멀티골' UEL 우승 주역, 무리뉴 품에 안긴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10 | 2024-07-24 16:28

<img src="/data/image/img/sIcmzZYJYp5DiNIEPnhp.jpg">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포포투=한유철]유세프 엔 네시리가 페네르바체로 향한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엔 네시리가 페네르바체로 간다. 알랭 생 막시맹을 영입한 이후, 페네르바체는 엔 네시리와도 개인 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와 비행이 예정돼 있다. 세비야는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300억 원) 이상을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39;Here We Go&#39;도 잊지 않았다.엔 네시리는 모로코 국적의 수준급 스트라이커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박스 안에서의 영향력과 뛰어난 골 결정력을 지닌 공격수다. 큰 키를 활용해 전방에서 타깃맨 역할도 잘 소화하며 높은 타점을 활용한 제공권 능력도 뛰어나다. 연계 능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박스 안에서 공을 잡으면 어떻게든 슈팅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득점력 부문에선 충분히 합격점을 받을 만하다.스페인 리그에서 줄곧 활약했다. 말라가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6-1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7-18시즌 리그 25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프로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CD 레가네스로 향한 그는 여기서 풀 시즌을 뛰며 1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19-20시즌 후반기부터 세비야 유니폼을 입었다.세비야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이적 첫해 반 시즌 동안 적응기를 마친 그는 2020-21시즌 리그에서만 18골을 넣으며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됐다. 2021-22시즌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18골을 넣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이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고, 유벤투스와의 4강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2023-24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나서 20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6월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이더에 들기도 했다. 당시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맨유가 세비야의 엔 네시리 영입을 위해 제안을 보낼 준비를 마쳤다. 예상 이적료는 2000만 유로 내외다. 모로코 국적의 엔 네시리는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라고 전했다.그러나 맨유행은 더 이상 진전이 없었다. 대신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잡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세비야는 매각에 &#39;OK&#39; 사인을 보냈고, 선수 역시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빠르게 합의를 이뤄냈다.<img src="/data/image/img/4cQxa7nB5Gm0cHms8AMy.jpg">사진=게티이미지<img src="/data/image/img/P4jp33BCpQaQsVg30v5x.jpg">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