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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과 완전 반대! 뮌헨의 '초보 감독' 콤파니, 훈련 분위기에 독일 매체 '매료'

스포츠뉴스

Lv.18

조회:9 | 2024-07-25 02:53

<img src="/data/image/img/j80490hahV5ehuKjmfTK.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정승우 기자] 시즌 준비에 돌입한 뱅상 콤파니(38)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이 극찬받았다.독일 '빌트'는 24일(한국시간) &quot;뱅상 콤파니 감독은 '안티 투헬'이다&quot;라고 전했다.2023-2024시즌을 완벽한 실패로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nbsp;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한 뒤 뱅상 콤파니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뮌헨의 '감독찾기'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이미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결별이 정해졌지만, 좀처럼 다음 사령탑을 구하지 못했다.&nbsp;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한지 플릭,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등 여러 감독을 노렸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투헬 감독에게 잔류를 요청하기까지&nbsp;했으나&nbsp;이마저도 실패했다.우여곡절끝에 뮌헨은 콤파니 감독을 선택했다.&nbsp;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던 콤파니는 지도자로도 재능을 뽐냈다. 그는&nbsp;2022-2023시즌 번리를 이끌고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1년 동안&nbsp;'이달의 감독상'도&nbsp;4번이나 수상했다.<img src="/data/image/img/8dw7P7fR0Q2Da9mLyrwj.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자신감 넘쳤던&nbsp;콤파니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챔피언십 보여줬던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했지만, 한계에 다다랐다. 프리미어리그의 벽은 높았고 번리는&nbsp;승점 24(5승 9무 24패)&nbsp;19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한 시즌 만에 강등되고 말았다.감독 찾기가 쉽지 않았던 바이에른 뮌헨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조언을 받아들여 '초보 감독' 콤파니를 영입하는 충격적인 행보를 보였다.콤파니 감독은 &quot;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 클럽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quot;이라며 &quot;난 공을 소유하는 축구, 창의 적인 축구를 사랑한다. 우린 경기장에서 공격적이고 또 용감할 것&quot;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콤파니의 당찬 포부로 시작된 시즌 준비, 독일 현지 매체들은 콤파니의 훈련에 흥분하고 있다. 빌트는 &quot;콤파니의 훈련에서 흥미로운 점 5가지를 발견했다&quot;라고 전했다.<img src="/data/image/img/MpvktHu2PBlhEOtsp4Zk.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매체는 &quot;첫 번째, 훈련에 있어 중심은 콤파니였다. 이 초보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서 때로는 함께 뛰기도 하고 공격, 수비에 가담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위치를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50cm씩 조정하기도 했다. 콤파니는 매우 시끄러웠고 때로는 매우 엄격했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은 훈련에서 주로 공 위에 앉아 관찰하는 자세를 취했다&quot;라고 설명했다.&nbsp;빌트가 찾은 두 번째 특징은 말이 많다는 것이었다. 매체는 &quot;콤파니는 슈퍼스타든 재능이 있는 어린 선수든 모든 선수들과 대화하고 대화하고 대화한다. 그는 훈련 후 '모든 선수들과 이야기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훈련 전, 훈련 중, 훈련 후에도 이야기한다&quot;라고 알렸다.<img src="/data/image/img/1ZelWuWGLDZAY3Xc7UfX.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어 &quot;투헬은 몇몇 선수들과 소통하긴 했지만, 일부 선수들과는 거의 이야기하지 않았다. 브리안 사라고사는 '투헬과 한 마디도 나누지 못했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다&quot;라고 덧붙였다.세 번째는 이적 문제와 관련된 태도였다. 빌트는 &quot;투헬 감독은 '홀딩 미드필더'와 같이 새 선수 영입을 구체적으로 요구했지만, 콤파니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이적과 관려된 모든 질문을 차단했다. 콤파니는 경력이 짧은 감독이기에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quot;라고 전했다.넷째는 체력 훈련이었다. 빌트는 &quot;세션 수는 적고 쉬는 날이 많지만, 훈련은 2시간(투헬은 60~90분) 지속되며 더 집중적인 운동이 있다.&nbsp;콤파니는 투헬보다 스타들의 체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quot;라고 설명했다.<img src="/data/image/img/WrlHMWGxOc9iTnnFrAgt.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마지막은 전체적인 분위기였다. 매체는 &quot;투헬 감독은 취임 초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콤파니는 곧바로 편안하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준다. 투헬 감독은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된 2월에야 비로소 여유를 가지고 기자회견에 임했다&quot;라고 덧붙였다.&nbsp;/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