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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콧수염 에이스' 노히트노런 달성! 김하성 3타점 적시타로 어깨 가벼워졌다…김하성, 2안타 3타점 맹활약

스포츠뉴스

Lv.18

조회:9 | 2024-07-27 07:55

<img src="/data/image/img/NFhQoZaSJjZrILeTb9rO.jpg">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딜런 시즈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결승타는 김하성이 때렸다. 김하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맞대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워싱턴을 3-0으로 제압했다. 3점 모두 김하성의 타점으로 만든 득점이었다. 딜런 시즈는 9이닝 동안 실점 없이 무피안타 3볼넷 9탈삼진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 선발 라인업 워싱턴: CJ 에이브럼스(유격수)-레인 토마스(우익수)-제시 윈커(지명타자)-후안 예페스(1루수)-제임스 우드(좌익수)-키버트 루이스(포수)-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2루수)-일데마로 바르가스(3루수)-재이콥 영(중견수),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 샌디에이고: 주릭슨 프로파(좌익수)-도노반 솔라노(3루수)-잰더 보가츠(2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김하성(유격수)-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브라이스 존슨(우익수), 선발 투수 딜런 시즈. <img src="/data/image/img/ad4gE2GVmHtW6pGtweIr.jpg">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1회초 1사 후 솔라노 안타, 보가츠 볼넷이 나왔다. 마차도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크로넨워스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만루가 됐다. 김하성의 타석에서 우천 중단됐다. 경기가 재개된 뒤 김하성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코빈의 81.4마일(약 131km/h) 커터를 공략했다. 2사에 풀카운트였기 때문에 주자들이 자동 스타트를 끊은 상황이었다. 좌익수 우드가 몸을 날려 공을 잡으려 했지만, 잡을 수 없었다.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초반부터 3점의 득점을 지원받은 시즈는 1회 1사 후 토마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캄푸사노가 도루 저지에 성공하며 주자를 삭제했고 윈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와 3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시즈는 1사 후 다시 한번 토마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윈커에게 2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5회와 6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7회초 김하성은 삼진 아웃당했다. 7회말 시즈는 에이브럼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이닝을 시작했다. 토마스의 진루타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윈커를 좌익수 뜬공, 예페스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8회말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김하성은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세 페레르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다. 복판으로 몰린 5구 99.2마일(약 160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다. 타구 속도 106.8마일(약 172km/h)의 빠른 타구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img src="/data/image/img/8Rl7QqtKbpq2UQD8r2st.jpg">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딜런 시즈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img src="/data/image/img/n5Zh6bxKQVUkwxIPI3c0.jpg">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딜런 시즈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8회까지 안타를 단 한 개도 맞지 않았던 시즈는 9회말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바르가스를 2루수 땅볼, 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아웃카운트 단 한 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에이브럼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