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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훈련 신호탄 쏜' 신한은행, 강한 객관적 전력... 구나단 감독이 언급한 '시행 착오'

스포츠뉴스

Lv.18

조회:16 | 2024-07-27 22:07

<img src="/data/image/img/CFNnCwJTDgB0hZIGrwd8.jpg">구나단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천 신한은행이 연습 경기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알리고 있다.신한은행은 25일 용인 블루캠퍼스 연습 체육관에 김천시청과 비 시즌 두 번째 연습 경기를 가졌다. 앞서 사천시청 전으로 연습 경기 시작을 알린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를 통해 지난 석 달에 가까운 기간 동안 가졌던 강도 높은 연습을 연습 경기라는 시험대에 올렸다. 신지현이 국가대표로, 최이샘이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타니무라 리카 역시 재활을 거듭하며 경기에 불참했다. 신한은행은 다양한 것들을 실험했다. 먼저, 선수들 컨디션은 좋아 보였다. 경기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경쾌하게 뛰었다. ‘백전노장’ 이경은을 필두로 강계리, 구슬과 김진영과 김지영 그리고 신이슬에 더해 김태연, 이두나, 고나연, 허유정이 경기에 나섰다. 총 10명이 경기를 뛰었다. 먼저 고참 라인업과 김태연을 중심으로 한 투 트랙으로 나누었다. 이경은이 노련함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새롭게 합류한 신이슬이 3점슛 5개를 터트렸다. 또, 김진영과 구슬도 경쾌한 몸 놀림으로 리드에 기여했다. 1쿼터 중반으로 접어들어 신진 세력이 우루루 경기에 나섰다. 패기로 김천시청 경험을 상대했다. 대등함 혹은 그 이상을 해냈다. 신한은행은 계속 더블 스쿼드에 가까운 기용을 통해 5쿼터를 지나쳤다. 결과는 대승이었다. 3쿼터 중반부터 가용 인원 한계로 인한 체력 저하를 보였던 김천시청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것. 그렇게 두 번째 비 시즌 연습 경기는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는 과정과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게임 후 구나단 감독은 ‘대체로 흡족한 경기였다’고 전한 후 시즌 개막까지 남은 약 90일 동안 발생해야 할 시행 착오에 대해 전해주었다. 시행 착오? 이유가 존재했다. 신한은행은 라인업에 대폭 변화가 있었다. 기둥이었던 김소니아가 떠났고, 신지현과 최이샘 그리고 신이슬이라는 주전급 자원이 합류했다. 게다가 아시아 쿼터를 통해 타니무라 리카라는, 건강한 무릎을 전제로 해 WKBL에서 정상급 센터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을 영입했다. 리카 존재로 인,아웃 밸런스를 맞추게 된 신한은행은 조심스레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객관적인 라인업은 분명 일정 수준 이상이다.<img src="/data/image/img/UabjI7QM1xmH5Y70SUJx.JPG">하지만 새로운 얼굴 합류로 인한 조직력 부재와 호흡과 캐미스트리 구축은 분명한 숙제다. 분명히 해결해야 하는 포인트다. 구 감독이 시행 착오를 언급한 가장 중요한 이유다. 구 감독은 “주전 라인업에 대폭적인 변화가 올 수도 있다. 새롭게 합류한 4명 모두 기량이 좋다. 구슬과 (김)진영이와 (김)지영 등 고참 선수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우리 팀 색깔에 잘 맞는 선수가 왔다는 분위기다. 작년에 비해 스쿼드가 분명 두터워졌다.”고 전했다. 이날 리카와 최이샘이 부상 및 재활로, 신지현이 대표팀 합류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성장이 기대되는 고나연, 이두나, 허유정 등이 포함된 신한은행은 멤버는 나쁘지 않아 보였다. 수준급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다. 결국 90일이 남은 시즌 직전까지 연습과 연습 경기 속에 시행 착오를 겪어 정규리그에 간극을 최소화시키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한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신한은행을 제외한 상대 팀에 합류한 아시아 쿼터 가드 진이다. 8명 선수 모두 한국 가드들에 비해 기능적으로 조금은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국가대표를 경험한 선수도 있다. 지금 일본 여자농구 수준은 분명 한국에 비해 높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구 감독은 그 부분을 저지하는 것에 많은 생각이 있는 듯 했다. 구 감독은 “우리는 인사이드를 영입했지만, 상대 팀에 합류한 일본 가드들 수준이 좋다. 우리는 각가 개성이 있는 가드 진이 존재한다. 조합을 충분히 맞춰야 한다. (이)경은이와 (강)계리는 이제까지 손발을 맞춰봤다. (신)이슬이나 (신)지현이는 처음이다. (김)지영이도 있다. 일본 선수들 수비를 키워드로 조합을 최적화시켜야 하는 숙제가 있다. 어떤 콤비를 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 시즌을 통해 하나씩 하나씩 맞춰가야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구 감독은 “아직은 확실히 방향을 정하지 않았다. 모두 맞춰서 뛴 경험이 없다. 여러 가지 조합, 라인업을 생각하고 있다. 더블 스쿼드 개념은 절대 아니다. 스몰 라인업과 빅 라인업 그리고 수비적인, 공격적인, 리바운드를 중심으로 한 라인업을 머리 속에 그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 감독은 ”4명의 유망주가 있다. 매우 긴 호홉으로 가져가려 한다. 올 시즌 조금씩 기회를 주면서 키워가겠다. 이보다 2024-25시즌을 뛸 선수들을 조합이 중요하다. 그 부분에 집중해서 90일을 보내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