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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판정에 당황했지만…존 벗어난 커브에 기막힌 컨택, 김하성 3G 연속 안타 '팀 7연승 질주' [SD 리뷰]

스포츠뉴스

Lv.18

조회:17 | 2024-07-29 05:26

<img src="/data/image/img/nWfjQqxnC6YhxM3VbgNX.jpg">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img src="/data/image/img/WEk2hgeAggS6VlbVH5hA.jpg">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상학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nbsp;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로 8번타자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nbsp;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 2할2푼9리(354타수 81안타)를 유지했다. OPS는 .698에서 .694로 떨어졌다.&nbsp;이날 볼티모어 선발투수는 우완 딘 크레머. 지난해 개인 최다 13승을 거둔 투수로 올해는 13경기(69이닝) 4승6패 평균자책점 4.43 탈삼진 66개를 기록 중이었다.&nbsp;2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서 들어선 김하성은 크레머에게 삼진을 당했다. 초구에 번트 동작을 취했지만 볼카운트 1B-2S에 몰린 김하성은 4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시속 94.3마일(151.8km)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nbsp;선두타자로 나온 4회초에는 중견수 뜬공 아웃.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몸쪽 낮은 시속 83.5마일(134.4km) 슬라이더를 건드렸지만 높게 떴다.&nbsp;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우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시속 93.2마일(150.0km) 싱커가 가운데로 들어온 것을 밀어쳤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nbsp;크레머에게 3타수 무안타로 막혔지만 8회초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좌완 콜 어빈에게 중전 안타를 쳤다. 1~2구 연속 높은 커터가 존에 들어와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nbsp;2구째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김하성이 잠시 타석에서 고개를 떨구며 아쉬워했지만 흔드리지 않았다. 곧 이어진 3구째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시속 76.1마일(122.5km)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뜨렸다. 허리가 빠진 상태로도 배트 끝에 공을 맞혔다.&nbsp;이어 카일 히가시오카의 좌측 날카로운 직선타 때 2루에 진루한 김하성은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잔루로 남았다.&nbsp;<img src="/data/image/img/pBIK985JX4R8Uq48LVuQ.jpg">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9회초에도 김하성에게 타석 기회가 왔다. 2사 3루에서 브라이언 베이커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1~2구 연속 슬라이더가 높은 쪽에 살짝 걸치면서 당황한 듯 얼굴을 잠시 찌푸린 김하성은 3구째 바깥쪽 존을 벗어난 시속 95.8마일(154.2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다.&nbsp;이날 경기는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샌디에이고가 볼티모어를 9-4로 꺾었다. 매니 마차도가 시즌 14호 스리런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잰더 보가츠도 5타수 3안타 1타점, 주릭슨 프로파도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는 등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합작했다.&nbsp;화끈한 타선 지원 속에 선발투수 마이클 킹이 6.1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6패)째를 수확했다. 볼티모어 크레머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시즌 7패(4승)째.&nbsp;시즌 팀 최다&nbsp;7연승을 질주하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간&nbsp;샌디에이고는 57승50패(승률 .533)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이자 와일드카드 2위를 달렸다. 2연패를 당한 볼티모어는 61승43패(승률 .587)로 아메리칸리그(AL) 뉴욕 양키스의 추격 속에 동부지구 1위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waw@osen.co.kr<img src="/data/image/img/9yNnPrgFsJJ7AbBMm04Q.jpg"> [사진] 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img src="/data/image/img/65bOlczgPsrzEAFJxQKA.jpg"> [사진] 샌디에이고 마이클 킹.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