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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논란’ 39세 베테랑 자필 사과했지만, 왜 염갈량 “올 때 얘기하겠다” 했을까...열흘 만에 복귀할까

스포츠뉴스

Lv.18

조회:13 | 2024-07-29 08:11

<img src="/data/image/img/05Wc3Zd82mZ3LYnh99RU.jpg"> LG 투수 김진성 / OSEN DB[OSEN=잠실, 한용섭 기자]&nbsp;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베테랑 투수 김진성이 SNS 논란에 대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김진성의 향후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nbsp;&nbsp;27일 잠실구장, 염 감독은 자필 사과문을 올린 김진성과 관련돼 진전된 것이 있는지 묻자,&nbsp;말을 아꼈다. 염 감독은 &quot;(1군에) 올 때 얘기하겠다. 지금 얘기하면 팬들 동요만 시키는 거니까&quot;라고 짧게 말했다. 김진성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팀에 복귀할지, 언제쯤 기회를 다시 받을지 답을 피했다.&nbsp;김진성이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였다. 선수단과 원만한 관계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nbsp;김진성은 올 시즌&nbsp;47경기 등판해 1승 2패 1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89를&nbsp;기록 중이다. 마무리 유영찬과 함께 불펜에서 가장 확실한 필승조다.&nbsp;&nbsp;<img src="/data/image/img/nxaxlpydQ7rWyQCkBbm0.jpg"> LG 염경엽 감독 / OSEN DBSNS에 불만을 표출하며 징계성 2군행 조치를 당한 김진성은 27일 에이전시 그로윈 스포츠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전했다.&nbsp;김진성은 &quot;지난 저의 SNS에 올린 글로 구단과 팬분들에게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3년간 LG 트윈스에서 저는 구단과 코칭스태프 덕분에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 항상 어김없이 저에게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셨던 LG 트윈스 팬분들 덕분에 정말 마운드에서 행복하게 공을 던졌던 것 같습니다&quot;라고 적었다.&nbsp;이어 &quot;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LG 트윈스에서의 선수 생활은 제 야구 인생에 감사한 기억뿐인데, 저의 순간적인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SNS에 불필요한 게시글을 올리며 구단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항상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quot;라고 잘못을 인정했다.또&nbsp;김진성은 &quot;저는 지금도 LG 트윈스를 좋아하고 항상 저에게 최고의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 또한 사랑합니다. 앞으로 선수생활하는 동안 반성하고 감사한 마음을 항상 기억하며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quot;라며 &quot;마지막으로 언론에 나온 저에 대한 기사나 영상으로 많은분들께서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quot;라고 사과문을 마쳤다.<img src="/data/image/img/XEZKGTrblln8iXEX4eDX.jpg"> LG 투수 김진성 / OSEN DB김진성은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6-3으로 앞선 8회&nbsp;등판해 2아웃을 잡고서 내야 실책과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가 됐다.&nbsp;LG는 김진성을 내리고, 마무리 유영찬으로 투수 교체를 실시했다. 최상덕 투수코치가 올라와 투수 교체를 알리자, 김진성은 '계속 던지고 싶다'는 뜻을 보이며 교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nbsp;경기 후 김진성은 투수 교체 과정에서의&nbsp;행동으로 인해&nbsp;'선수단 내규에 따라 벌금에 해당하는 사안이다'는 벌금 통보를 받았다.&nbsp;김진성은 22일 자신의 개인&nbsp;SNS에 &quot;몸을 바쳐 헌신한 내가 병X이었네&quot;라는 글을 올렸다. 팀에 불만을 터뜨린 것.&nbsp;김진성이 자신의 계정에 허락된 지인만 볼 수 있도록 비공개로 올린 글인데 외부로 유출되면서 일파만파 논란이 됐다.결국&nbsp;김진성은 지난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염&nbsp;감독은&nbsp;&quot;아쉬움을 무릅쓰고 2군으로 보냈다. 팀의 케미나 원칙에 문제를 일으킨 건 사실이다. 구단과 코치진, 선수단 모두 합의해 원칙대로 진행하는 게 맞다고 판단해 2군으로 보냈다&quot;며 &quot;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기간은 안 정했다. 본인이 잘 해결하고 돌아와야 할 것이다&quot;고 설명했다. 덧붙였다.&nbsp;<img src="/data/image/img/cIh05ALi01wpQKpEyJYZ.jpg"> [OSEN=잠실, 민경훈 기자]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1사 두산 라모스의 파울 플라이 타구를 LG 투수 김진성이 잡아내고 있다. 2024.07.21 /rumi@osen.co.kr/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