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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거포 유격수' 또 햄스트링 부상 재발, 4주 후 재검진…새 외국인 타자 합류 앞두고 '날벼락'

스포츠뉴스

Lv.18

조회:8 | 2024-07-30 19:45

<img src="/data/image/img/lyJqh4OXAlKQonC6kcVb.jpg"> [OSEN=잠실, 김성락 기자] 두산 박준영이 홈으로 내달리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 부축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4.05.01 / ksl0919@osen.co.kr<img src="/data/image/img/2zim1mvnpWADRRXcO4oB.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7회말 2사 만루에서 두산 박준영이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4.07.24 / jpnews@osen.co.kr[OSEN=이상학 기자] 4연패를 당하며 6위로 떨어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부상 악재까지 발생했다. 주전 유격수 박준영(27)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4주 이상 이탈하게 됐다.&nbsp;두산은 월요일 휴식일인 29일 박준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nbsp;27일 문학 SSG전에 6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9회까지 풀로 경기를 뛴 박준영은&nbsp;28일 SSG전에선 결장했다.&nbsp;부상 때문이었다.29일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박준영은 오른쪽&nbsp;햄스트링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4주 후 재검진을 받기로 했다. 4주 후 재검진 결과에 따라 부상 공백이 더 길어질 수 있다.&nbsp;박준영은 올 시즌 60경기 타율 2할3푼3리(176타수 41안타) 7홈런 27타점 OPS .743을 기록 중이다.&nbsp;주전 유격수로 시즌을 시작해 3~4월 33경기에서 타율은 2할4리(98타수 20안타)에 그쳤지만 장타력을 앞세워 4홈런 14타점 OPS .717로 생산력은 나쁘지 않았다.&nbsp;그러나 5월1일 잠실 삼성전에서 2회말 1사 3루에서 정수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뛰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6월13일 잠실 한화전에 복귀하기까지 한 달 반의 공백기를 가졌다. 복귀 후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린 박준영은&nbsp;7월 들어&nbsp;12경기 타율 2할6푼3리(38타수 10안타) 3홈런 9타점 OPS .928로 활약했다.&nbsp;그런데 또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에도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이 재발했고, 최소 한 달은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7월 16경기 5승11패(승률 .313)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내며 전반기 3위에서 현재 순위 6위까지 떨어진 두산으로선 박준영의 부상 공백이 아쉽게 됐다. 5강 싸움에도 비상이 걸렸다.&nbsp;<img src="/data/image/img/O3bFuvP0fBO7J49MwbGk.jpg"> [OSEN=잠실, 민경훈 기자] 두산 유격수 박준영이 1루로 러닝스로를 하고 있다. 2024.07.21 /rumi@osen.co.kr<img src="/data/image/img/HfwLK1GtMbQPHcM2hV35.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 2회말 1사 1루 두산 박준영이 다시 앞서가는 1타점 3루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7.12 /cej@osen.co.kr전민재, 이유찬 그리고 베테랑 김재호까지 유격수 자원이 그런대로 있지만 장타력을 갖춘 박준영의 빈자리를 메우기가 쉽지 않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2군으로 내려갔던 베테랑 김재호가 다시 1군의 부름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nbsp;한편 두산은 박준영과 함께 외야수 전다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외야수와&nbsp;1루수를 겸하는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의 합류가 임박하면서 1군 엔트리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nbsp;지난 27일 입국한 제러드는 행정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팀에 합류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nbsp;이외에도 LG 투수 김대현, KT 투수 김영현, NC 투수 배재환, 최성영, 삼성 투수 김대우, 내야수 김동진, 키움 투수 김동혁, 내야수 원성준 등 모두 10명의 선수들이 이날 1군 엔트리 말소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