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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K리그와 맞붙는 토트넘, 손흥민 대신 쿨루세프스키 스트라이커 세울까

스포츠뉴스

Lv.18

조회:13 | 2024-08-01 07:12

<img src="/data/image/img/DHqGrNlZlggaXMrJHKdo.jpg">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왼쪽), 손흥민(이상 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스트라이커 곤궁에 빠진 토트넘홋스퍼가 꺼내들 카드는 손흥민일까, 데얀 쿨루세프스키일까.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팀K리그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토트넘은 이번 프리시즌 스트라이커와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다. 이 중 센터백은 프리시즌에 한정된 고민이다. 주전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2024 코파 아메리카를, 미키 판더펜이 유로 2024를 치러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지 못해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다. 라두 드라구신이 한국에 합류해 중앙수비 운용에 숨통이 트였고, 2006년생 영입생 아치 그레이도 센터백으로서 가능성을 엿보였다.<img src="/data/image/img/bVFWC1gkaNWq0gpdRzOE.jpg">데얀 쿨루세프스키(왼쪽), 히샤를리송(오른쪽, 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반면 스트라이커는 이대로 흘러간다면 고민거리로 남을 공산이 크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공격수 부재는 토트넘을 힘들게 한다. 주전으로 나서야 할 히샤를리송은 부상으로 이번 경기도 나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유망주 수준에서는 스트라이커를 볼 수 있는 선수가 있지만 시즌 개막 후에도 주전으로 남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시즌 손흥민과 쿨루세프스키를 번갈아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절반 가량을 중앙 공격수로 보냈고, 쿨루세프스키는 막바지에 원톱 실험에 임했다. 팀K리그와 경기 전에 치른 비셀고베전에서 쿨루세프스키가 스트라이커로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쿨루세프스키가 중앙,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프리시즌과 별개로 스트라이커 영입은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 히샤를리송은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는 선수인 데다 부상이 잦아 한 시즌을 온전히 맡기기 힘들다. 실력적으로는 모든 유망주가 히샤를리송보다도 효용이 낮다. 손흥민 원톱 기용은 임시변통에 가깝다는 게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났고, 쿨루세프스키도 같은 길을 밟을 확률이 크다. 그러나 아직까지 토트넘과 긴밀하게 연결된 중앙 공격수는 없다. 이대로라면 이번 시즌도 최전방을 든든히 책임질 공격수 없이 보낼 수도 있다.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