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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친선경기] '상처뿐인 패배' 맨유, 레알 베티스에 3-2 승

스포츠뉴스

Lv.18

조회:8 | 2024-08-03 14:59

<img src="/data/image/img/mfE68zoAR2m8oGhUx6Bo.jpg">(MHN스포츠 이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까? 버거울 수 있는 팀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남은 것은 상처뿐이었다.맨유는 지난 1일 오후&#160;미국 캘리포니아주 스냅드래곤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레알 베티스를 3-2로 제압했다. 베티스는 직전시즌 라리가 7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대회)의&#160;정식 명칭은 스냅드래곤 컵이었다.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 허턴(GK), 완비사카-매과이어-린델로프-애머스(DF), 카세미루-에릭센-맥토미니(MF), 트라오레-산초-래쉬포드로 공격진을 꾸렸다.경기에서는 베티스가 선제골을 득점했으나, 맨유의 골 폭격으로 전반 45분만에 승부가 기울었다.38세의 베테랑 골키퍼&#160;톰 히튼이 수비수가 처리할 수 있는 공을 자신이 처리하려다 골라인 근처에 위치하던 로드리에게 공을 패스한 격이 됐다. 상대의 멋진 패스를 받은 로드리는 골문 중앙의 로사다에게 다시 패스를 건넸고 가볍게 득점으로 연결됐다. 베티스의 1-0 리드.다만 맨유는 전반 18분 트라오레의 돌파 과정에서 베티스의 수비진이 손을 사용하며 PK를 얻었다. 이어 이를 가볍게 성공시킨&#160;래시포드의 패널티킥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췄다.<img src="/data/image/img/DwGhBX4ubiYiFMoyGvIB.jpg">아마드 디알로 트라오레트라오레는 기세를 이어 6분 뒤인 전반 24분 박스 안쪽에서 받은 긴 볼을 트래핑 후 발리슈팅으로 연결, 골문 좌측 구석을 뚫어내며 맨유에 2-1 리드를 안겼다.이어 전반 31분에는 래시포드가 아름다운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며 팀의 3-1 리드를 안겼다. 측면 코너킥이 혼전을 거쳐 반대편의 래시포드에게 전달됐다. 래시포드는 수비를 앞에 두고 욕심을 부리는 대신, 바로 옆의 카세미루에게 이를 전달하며 그의 득점을 도왔다.<img src="/data/image/img/KyKqeBphNWe4xhSzZ3MX.jpg">카세미루맨유는 후반 16분 디에고 요렌테에게 실점했으나, 추가득점 및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3-2 승리였다. 그러나 남은 것은 아픔이었다.후반 16분 실점 직후 트라오레를 대신해 투입된 안토니는 후반 43분 뜻밖의 부상을 입고 재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직전시즌 38경기 3골 2도움으로 부진했기에&#160;이번 시즌 활약이 필요했으나, 시즌 개막 직전 부상을 당하며 실전보다는 재활에 시간을 쏟게 될 것으로 보인다.맨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같은 시간 교체아웃된 마커스 래시포드 또한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주 득점원인 호일룬의 부상에 이어, 맨유는 시즌 시작 전부터 &#39;부상 병동&#39;을 운영하게 됐다.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