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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어두운 표정 이유 있었네' 마즈라위, 맨유 이적 뮌헨이 퇴짜놨다 "이적료 더 줘"... 동료 데 리흐트도 속 탄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9 | 2024-08-03 22:55

<img src="/data/image/img/WDsrEdNpS1JkCXz7Ceq2.jpg">누사이르 마즈라위. /AFPBBNews=뉴스1<img src="/data/image/img/Hd19WCteklVWqwQUQ7Er.jpg">마티아스 데 리흐트(왼쪽)와 김민재. /AFPBBNews=뉴스1바이에른 뮌헨이 누사이르 마즈라위(27)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25)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쉽사리 넘겨주지 않고 있다. 한국 투어 중인 마즈라위는 속이 타는 모양새다.영국 90MIN은 2일(한국시간) &quot;맨유가 뮌헨에 데 리흐트, 마즈라위의 동시 영입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적료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quot;라고 보도했다. 이어 &quot;뮌헨은 두 선수를 좀 더 높은 가격에 팔길 원한다. 구단의 입장을 맨유에게도 분명하게 전달했다&quot;고 전했다.올 시즌 뮌헨에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의 구상에는 두 선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이 맞는 제안이 들어오면 바로 내보낼 입장을 취하고 있다.하지만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 모두 난감해졌다. 이미 맨유와 개인 합의를 마치고 뮌헨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영국 90MIN도 &quot;데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뮌헨의 거절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quot;고 설명했다.앞서 &#039;스카이 스포츠&#039; 독일판은 &quot;모든 결정을 끝낸 데 리흐트는 맨유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이미 5년 장기계약을 하기로 구두 합의를 마쳤다&quot;라며 &quot;구단 간 대화가 진전되긴 했지만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quot;고 상황을 설명했다.<img src="/data/image/img/SuoJKBA3lye8wmqcwhAO.jpg">누사이르 마즈라위(오른쪽). /AFPBBNews=뉴스1마즈라위도 속이 타긴 마찬가지다. 프랑스 &#039;풋 메르카토&#039;는 &quot;마즈라위는 맨유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완 비사카도 맨유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quot;고 전한 바 있다. 현재 한국 투어 쿠팡플레이시리즈에 참여 중인 마즈라위는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오픈트레이닝에서 담담하게 훈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답례하긴 했지만 표정은 다소 어두워 보였다.지난 시즌 김민재와 경쟁한 데 리흐트는 잦은 부상으로 22경기 출전(선발 16경기)에 그쳤지만 여전히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꼽힌다. 뮌헨이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면서 맨유 이적설이 더욱 불거졌다. 하지만 뮌헨이 데 리흐트의 이적료를 5000만 유로(약 742억원) 수준을 받기 원하면서 협상은 난관에 부딪혔다.맨유는 지난 시즌 센터백 부재로 고생했다. 해리 매과이어는 늘 비난에 시달렸고 미드필더 카세미루, 풀백 루크 쇼가 센터백 자리에 설 정도였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039;교통정리&#039;가 한창이다. 라파엘 바란이 이탈리아 세리에A 칼초 코모로 떠났고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유망한 수비수인 레니 요로를 무려 930억원에 영입했다. 하지만 요로가 바로 부상을 당하며 3개월이나 결장하게 됐다.맨유 3년 차에 접어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039;옛 제자&#039;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를 이끄던 시절 두 선수 모두 그의 지도를 받았다. 셋 모두 강하게 재회를 바라는 분위기다.<img src="/data/image/img/tfGf6buobtRHa7v2oecU.jpg">마타이스 데 리흐트(왼쪽).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