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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연골 파열→시즌 아웃” ML 5848억 슈퍼스타, 또 드러누웠다…이대로 먹튀 전락하나

스포츠뉴스

Lv.18

조회:8 | 2024-08-03 23:16

<img src="/data/image/img/WKXG1Z4lTC48YshxKSJc.jpg"> 마이크 트라웃 / OSEN DB<img src="/data/image/img/vTEqwGcugIEjx7padT5M.jpg"> 마이크 트라웃 / OSEN DB[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마이크 트라웃(33&middot;LA 에인절스)이 또 드러누웠다.&nbsp;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ldquo;트라웃이 이번 시즌 야구장에 돌아오지 않을 것&rdquo;이라며 트라웃의 시즌 아웃 비보를 전했다.&nbsp;MLB.com에 따르면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은 &ldquo;트라웃이 지난 수요일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시즌 초 수술로 치료받은 왼쪽 무릎 반월상판이 또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dquo;라며 &ldquo;트라웃은 충격을 받았다. 나도 그렇다. 내가 감정적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트라웃과 방에서 함께 그 소식을 듣는 건 참으로 힘들었다&rdquo;라고 안타까워했다.&nbsp;트라웃은 자신의 SNS에 &ldquo;MRI 촬영 결과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이 또 찢어져 재수술 진단을 받았다. 나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이번 시즌 복귀에 대한 희망을 접었다&rdquo;라고 심경을 전했다.&nbsp;트라웃는 지난 4월 말 무릎 연골이 찢어져 수술을 받고 장기 재활에 돌입했다. 이후 7월 말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재활 경기에 나서며 복귀 시동을 걸었지만, 수술 부위에 다시 통증이 발생했고, 무릎 연골의 다른 부위가 파열됐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접했다.&nbsp;트라웃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2011년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입성한 그의 통산 성적은 1518경기 타율 2할9푼9리(5511타수 1648안타) 378홈런 954타점 1123득점 OPS .991에 달하며, 올스타 11차례, 실버슬러거 9차례, MVP 3차례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img src="/data/image/img/RaoPq0FAQMYBqQEP7Scd.jpg"> 마이크 트라웃 / OSEN DB트라웃은 이에 힘입어 2019년 에인절스와 12년 4억2650만 달러(약 5848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오타니가 10년 7억 달러(약 9500억 원)에 LA 다저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의 사나이가 바로&nbsp;트라웃이었다.&nbsp;트라웃은 공교롭게도 잭팟을 터트린 뒤 매 년 부상에 시달리며 &lsquo;먹튀&rsquo; 오명에 시달리고 있다. 2021년 종아리, 2022년 허리, 2023년 손목을 차례로 다치면서 최근 5년 동안 319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nbsp;트라웃은 올해도 어김없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29경기 타율 2할2푼 10홈런 14타점의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시즌 아웃을 당했다.&nbsp;/backlight@osen.co.kr<img src="/data/image/img/DfSK01zizSbti8HC3TsY.jpg"> 마이크 트라웃 /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