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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km 강속구’ 196cm 장신 외인, 2연승→ERA 2.35…국민타자 “20승 투수보다 더 위력적이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12 | 2024-08-09 16:22

<img src="/data/image/img/Eeo29BCxY9ZS85j6sIDZ.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발라조빅을 LG는 엔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2사 두산 선발 발라조빅이 LG 오지환을 내야땅볼로 돌려세운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8.07 /cej@osen.co.kr[OSEN=잠실, 한용섭 기자]&nbsp;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교체 외국인 투수 발라조빅이 점차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0승 투수였던 알칸타라 보다 더 위력적일 수 있다고 했다.&nbsp;발라조빅은 지난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nbsp;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55km, 평균 152km를&nbsp;찍었다. 강속구가 장점이다.&nbsp;두산은 7월초 20승 투수 알칸타라를 방출하고, 발라조빅을 총액 25만 달러에 영입했다. 발라조빅은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일 KIA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 승을 거뒀고, 이날 LG 상대로 2승째를 기록했다. 7월 26일 문학 SSG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삼진 11개를 잡으며 구위는 위력적이었다.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에리디아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nbsp;&nbsp;미국에서 불펜 투수로 뛴&nbsp;발라조빅은 최근 2경기 모두 100구 이상을 던지며 선발 투수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발라조빅은&nbsp;&quot;쭉 선발 투수를 해오다가 작년 중반부터 올해까지 불펜투수를 했기 때문에 선발로 전환하는데 있어 큰 문제는 없었다. 제일 우려됐던 부분이 체력이었는데 보다시피 지금 100개 이상 던질 수 있다&rdquo;고 체력에 자신감을 보였다.<img src="/data/image/img/0YhEbm3Il6fteR5PNTY9.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발라조빅을 LG는 엔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두산 이승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8.07 /cej@osen.co.kr이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ldquo;어제 약 90구 정도까지는 괜찮았다. 생각보다 제구력도 좋은 투수인 것 같다. 볼의 위력은 말할 것도 없이 좋으니까, 스테미너만 조금&nbsp;더 보충되면 6이닝&nbsp;정도만 던져주면 아주 좋을 것 같다&quot;고 말했다.이 감독은&nbsp;발라조빅의 구종에 대해 &quot;하이패스트볼 뿐만 아니라 커브&nbsp;스피드도 똑같은 궤적의 각도로 치면 3~4km 이상은 빠른 것 같다. 130km대다. 슬라이더도 빠른 슬라이더, 체인지업(포크)도&nbsp;140km대 중반까지도 나오기 때문에 사실 본인 컨디션만 나쁘지 않다면 쉽게 공략당할 투수는 아닌 것 같다&quot;고 말했다.커브가 최고 137km, 평균 133km를 기록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구속이 빠른 편. 이 감독은 &quot;커브 스피드의 변화가 폭이 크지 않으면 직구 타이밍에 걸릴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커브 각이 굉장히 큰 것 같다.&nbsp;그래서 조금 더 좋은 게 아닌가 싶다. 커브가 조금 더 느리면 더 큰 무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nbsp;지금 시점에서 그걸 요구하기는&nbsp;무리다.&nbsp;지금처럼 해줘도 충분히, 지금 갖고 있는&nbsp;구종으로도 충분히 상대를 압도할 수&nbsp;있을 것 같다&quot;고 기대했다.LG와 우천 노게임이 약이 됐다. 이 감독은 &quot;지난번에 LG전이 우천 노게임 됐을 때 2이닝&nbsp;6실점을 했는데, 그때 맞았던 것이 발라조빅에게 큰 공부가 되고, 반면교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quot;고 언급했다.발라조빅은 알칸타라를 방출하고 영입한 투수다. 이 감독은 &quot;똑같은 스피드라고 하면 알칸타라보다 발라조빅이 조금 더 위력적인 것 같다&quot;고 말했다.&nbsp;이어 &quot;알칸타라는 빠른 공을 던지는 것이 타자들이 판단하기에&nbsp;좀 빨리 보여서 제구력이 정말 좋지 않으면 타이밍이 맞는다. 변화구도 약간 팔스윙이 한 번씩 놓을 때가 있어서 구종이 좀 빨리 노출될 수 있다. 발라조빅은 직구와 변화구가 팔스윙이 똑같다고 판단 된다&quot;고 설명했다.&nbsp;<img src="/data/image/img/OOcIcNuE0RPSbBsZXWDt.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발라조빅을 LG는 엔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두산 선발 발라조빅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8.07 /cej@osen.co.kr/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