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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vs. 배지환 '코리안리거' 맞대결, 타격은 배지환 경기는 샌디에이고 스윕승

스포츠뉴스

Lv.18

조회:8 | 2024-08-09 22:00

<img src="/data/image/img/VRhOgiEimHjnR62fJ7UK.png">(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하성(29)과 배지환(25) 두 &#39;코리안리거&#39;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39;샌디에이고 vs. 피츠버그&#39;의 경기가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끝났다.김하성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후배 배지환도 이날 피츠버그 우익수, 8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김하성의 첫 번째 타석은 2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피츠버그 선발투수 루이스 올티즈(25)를 상대로 1볼 상황에서 2구, 96.8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배지환의 첫 번째 타석은 2회말 공격 때 차려졌다. 원아웃 주자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온 배지환은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즈(26)를 상대로 초구, 82.1마일짜리 커브볼을 받아 쳤지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김하성의 두 번째 타석은 5회초 때 만들어졌다. 또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팀 같은 투수 올티즈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84.9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이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img src="/data/image/img/S0MFXzBuvi2t4jO9Wuw0.jpg">(피츠버그 유틸리티맨 배지환)<img src="/data/image/img/aieUSVFv7wmLYCjKe7ld.png">(피츠버그 배지환)배지환의 이날 두 번째 타석은 5회말에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배지환은 상대팀 같은 투수 바스케즈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 90.7마일짜리 커터를 공략했지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이날 경기에서 세 번째 타석은 배지환에게 먼저 찾아왔다. 6회말 투아웃 주자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배지환은 상대팀 바뀐투수 칼 에드워즈 주니어(33)를 상대로 초구, 76.3마일짜리 커브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안타로 연결했다.적시타를 치고 1루에 진루한&#160;배지환은 후속안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김하성의 세 번째 타석은 7회초 공격 때 차려졌다. 노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데니스 산타나(28)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7구, 94.7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쳤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타구가 짧아서 1루 주자가 2루에서 죽는 병살타는 면했다.<img src="/data/image/img/c01uvjuiHgxvZPSvxdRt.png">이날 배지환의 네 번째 타석은 8회말에 찾아왔다. 노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온 배지환은 상대팀 바뀐투수 제이슨 아담(33)을 상대로 초구, 95.2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쳤지만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배지환의 타율은 0.191이 됐다.선배 김하성의 네 번째 타석은 샌디에이고가 4-5로 한 점 뒤진 9회초 공격 때 만들어졌다. 원아웃 주자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온 김하성은 상대팀 마무리 투수 데이빗 베두나(30)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김하성의 볼넷으로 원아웃 주자 만루찬스를 만든 샌디에이고는 후속타자 카일 히가시오카(34)의 2루수 앞 평범한 땅볼이 더블 플레이가 될 수 있었지만 피츠버그 유격수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는 바람에 2점을 내줘 5-6 역전을 허용했다. 그리고 다음타자 루이스 아라에즈(27)가 2루타를 터트려 스코어는 5-7두점 차이로 벌어졌다.이날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23로 소폭 떨어졌다. 하지만 9회말 귀중한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찬스를 만들어 팀의 7-6&#160;역전승과 스윕승에 기여했다.&#160;사진=MHN 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