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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욕받이’ 된 배드민턴협회 해명 “일부 임원 비지니스 탑승은 개인부담 및 소속팀 지원” [파리올림픽]

스포츠뉴스

Lv.18

조회:8 | 2024-08-10 02:26

<img src="/data/image/img/8HSuwhWvBSWdFEybsdJ4.jpg">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대표팀의 수장 배드민턴 협회 김택규 회장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선수단 보다 먼저 귀국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경기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상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출전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폭탄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배드민턴 협회 김택규 회장을 입국장을 통과한 후 취재진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4.08.07 /rumi@osen.co.kr[OSEN=서정환 기자] '국민 욕받이'가 된 배드민턴협회가 &lsquo;비지니스 탑승권 논란&rsquo;에 대해 해명했다.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 삼성생명)이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배드민턴협회는 호성적을 거두고도 국민 욕받이가 됐다. 금메달을 딴 뒤 안세영은 협회의 선수단 지원에 아쉬움을 토로하며 어른들의 변화를 요구했다.안세영은 귀국 후 구체적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배드민턴협회의 행정에 과오가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 단체가 주목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나서 배드민턴협회를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협회 내에서도 자체적으로 진상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다.<img src="/data/image/img/y5jAkblLTo3k0Cf5mMC8.jpg">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60;또한 김원호와 정나은은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한편, 안세영은 경기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상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출전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폭탄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160;안세영이 입국장을 통과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8.07 /rumi@osen.co.kr이와중에 배드민턴협회 임원들이 과거 국제대회 참관 시 비지니스 탑승권을 이용한 사실이 인터넷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선수들은 일괄적으로 이코노미석을 타는데 경기력과 상관없는 임원들이 &lsquo;호화여행&rsquo;을 했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배드민턴협회는 9일 해명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협회는 &ldquo;협회 임원의 항공 이용 관련, 현집행부 임기가 시작된 2021년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협회 임원 해외출장 시 대부분 이코노미를 이용했다. 항공권이 제공된 국제기구(BWF등)는 예외&rdquo;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과거 배드민턴협회 임원들이 협회 예산으로 비지니스석을 이용한 것은 사실이다. 협회는 &ldquo;이전 집행부 시기였던 2018년은 일부 임원이 국제대회 파견 시 비지니스석을 이용한 적이 있었고 2018 팔램방 아시안게임 당시 부회장급 이상 전원이 비지니스를 이용해 언론의 질타를 받은 것이 사실&rdquo;이라 밝혔다.<img src="/data/image/img/XBvOJMakRaAs4RWOj6F2.jpg">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대표팀의 수장 배드민턴 협회 김택규 회장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선수단 보다 먼저 귀국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160;하지만 안세영은 경기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상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출전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폭탄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160;배드민턴 협회 김택규 회장을 입국장을 통과하고 있다. 2024.08.07 /rumi@osen.co.kr협회는 구체적인 증거로 최근 파리올림픽 탑승자 명단까지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선수단 대부분이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했고&nbsp;비지니스석을 이용한 일부 임원들도 협회 예산이 아닌 개인사비 또는 소속팀 지원으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한&nbsp;것으로 확인된다.협회는 &ldquo;현집행부 임기가 시작된 2021년부터는 임원의 일반석 이용으로 아낀 예산을 선수단 훈련비에 추가 사용하고 있다&rdquo;고 덧붙였다.안세영이 지적한 논란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다만 배드민턴협회가 과거에 범한 잘못까지 현재의 집행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