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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김민재 경쟁자,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유죄 시 최대 '징역 3년'→맨유 이적 빨간불?

스포츠뉴스

Lv.18

조회:14 | 2024-08-11 03:14

<img src="/data/image/img/56PjbaDbyWlFaL5zOqcz.jpg">(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과 연결된 마테이스 더 리흐트(바이에른 뮌헨)가 출근 중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독일 빌트는 9일(한국시간) &quot;뮌헨 스타 더 리흐트가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은 수요일 오전 사베네르 슈트라세에 있는 클럽 구내 근처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이 더 리흐트를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했다&quot;고 보도했다.매체는 &quot;경기장 안에서는 몸을 많이 부딪혀도 된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조금만 부딪혀도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뮌헨 경찰이 뺑소니 혐의로 더 리흐트를 조사하고 있다&quot;라며 &quot;더 리흐트는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후 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quot;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매체에 따르면 A사 차량을 몰고 훈련장으로 향하던 더 리흐트는 근처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하지만 이 모습은 지나가던 행인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었다. 오전 10시경 이 사고를 목격한 목격자는 경찰에 연락해 더 리흐트에 대한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경찰은 더 리흐트의 차를 견인했고, 차량 손상 정도에 대해 조사 중이다.<img src="/data/image/img/oIkzNIYNOfPlhTZE9ekA.jpg">빌트는 가장 중요한 쟁점이 더 리흐트가 사고 사실 인지 여부라고 봤다. 더 리흐트가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로 경미한 충돌이었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문제는 더 리흐트가 이번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을 경우다. 빌트는 &quot;형사 및 교통법 전문 변호사에 따르면 뺑소니 사고는 고의로만 저지를 수 있다. 운전자가 청각, 시각, 유형적으로 사고를 인지했음을 입증해야 한다&quot;며 &quot;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3년의 징역형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보통은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quot;고 설명했다.현재 뮌헨 경찰은 데이터 보호를 위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뮌헨과 더 리흐트 측 역시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img src="/data/image/img/VURAacuGMmWynS7jN6w1.jpg">한편, 더 리흐트는 뱅상 콤파니가 뮌헨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후 매각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새 시즌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뮌헨은 고연봉자인 더 리흐트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더 리흐트도 은사인 에릭 텐하흐가 있는 맨유로 이적하는 걸 원하고 있다. 맨유 역시 최근 영입한 레니 요로가 부상당해 추가 센터백 영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값비싼 이적료를 요구하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보다 더리흐트를 영입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nbsp;하지만 뮌헨과 맨유는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유로 2024 직후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였으나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맨유는 뮌헨이 원하는 금액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 리흐트의 적정 이적료에 대한 두 클럽의 가치 평가는 1500만 유로(약 224억원) 정도나 차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매체는 &quot;뮌헨은 신입생 이토 히로키의 부상으로 수비 라인을 시급히 강화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이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타를 더 빨리 영입할 가능성이 있으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quot;라며 &quot;더 리흐트, 타, 뮌헨, 맨유가 관련된 이적 사가는 여전히 복잡한 상황이다. 앞으로의 몇 주가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의 결과를 결정할 것&quot;이라고 상황이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img src="/data/image/img/cIUgTww4WlG7OTqzNtZF.jpg">이런 가운데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는 더 리흐트 영입을 반대하고 나섰다. 스콜스는 &quot;맨유는 팀에 들어갈 수 없는 선수를 데려오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quot;며 &quot;더 리흐트는 뮌헨에서 뛰지 않았다. 그 점이 내게 큰 걱정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에릭 다이어가 그 앞에서 뛰고 있을 때 말이다&quot;라고 말했다.이어 &quot;농담이 아니다. 그건 내게 큰 걱정거리다. 더 리흐트가 3~4년 전에 에릭 텐하흐를 위해 뛰었다는 이유만으로 4000만~5000만 파운드(약 698억~873억원)에 그를 데려오는 것&quot;이라며 &quot;유벤투스는 그를 내쫓았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에 충분하지 않았다. 분명히 뮌헨에서도 충분히 좋지 않았다. 더 리흐트는 이제 2류 수비수가 돼 우리에게 오고 있다&quot;고 더 리흐트가 아약스를 떠난 후 유벤투스, 뮌헨 두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영입을 반대했다.양쪽 모두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피도주 행위까지 저지른 더 리흐트의 미래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img src="/data/image/img/UfSRiHXaPaCNH4n1c0un.jpg">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