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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아냐" 작심발언 한 뒤 SON 부상... 일단 말 아낀 감독 팬들은 "큰 걱정거리"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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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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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7 | 2024-09-27 18:04

<img src="/data/image/img/4tgwxUoQwJCkyC5jEGHZ.png"></br>[OSEN=노진주 기자]&nbsp;토트넘 '캡틴'&nbsp;손흥민(32)이 경기 도중 쓰러져 팬들에게 큰 걱정을 안겼다. 공교롭게도 너무 많은 경기수로 인해 부상 위험이 있다며 &quot;우린 로봇이 아니다&quot;라고 작심발언 한 이후에 나온 상황이다.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 3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카라바흐 FK와 맞대결에서 3-0으로 이겼다.&nbsp;손흥민을 비롯해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미키 반 더 벤과 라두 드라구신이 수비진을 이끌었다.4년 만에 유로파리그에 복귀한 토트넘은 경기 초반 위기를 맞았다. 전반 7분&nbsp;드라구신이 백패스를 처리하던 중 상대 선수 주니유에게 공을 빼앗겼다. 그는 곧바로&nbsp;주니뉴를 저지하기 위해 파울을 범했는데,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막아세웠단 판정에 다이렉트 퇴장을&nbsp;당했다. 갑작스럽게 10명이 된 토트넘은 중원 자원 베리발을 빼고 우도기를 투입해 수비를 다시 구성했다.그럼에도 토트넘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2분&nbsp;비수마가 상대의 패스를 가로채 솔란케에게 연결했고, 솔란케는 존슨에게 패스해 첫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7분 사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의 클리어링 미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해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br><img src="/data/image/img/bUp0KMgiVFrTCVoymt2f.jpg"></b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카라바흐는 반격 기회를 얻었으나 실속을 챙기지 못했다. 후반 14분&nbsp;반 더 벤이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바이라모프의 슈팅은 골대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후반 23분&nbsp;손흥민의 슈팅이 막힌 뒤 솔란케가 리바운드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토트넘은 3-0 승리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경기 막판 주니뉴가 한 골을 넣었지만&nbsp;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nbsp;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후반 26분 손흥민은&nbsp;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벤치에 직접 교체 사인을 보냈다. 그는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부상 방지 차원에서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nbsp;</br><img src="/data/image/img/QVsYVfmlx0LjS9YmqoYo.jpg"></b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팬 커뮤니티 홋스퍼 HQ는 &quot;손흥민이 부상을 당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quot;며 &quot;경기 후반 그가 쓰러진 모습은 팬들에게 큰 걱정을 안겼다&quot;고 전했다.이어 &quot;토트넘이 수적 열세를 극복하며 승리를 거뒀지만, 손흥민의 부상 가능성은 큰 걱정거리&quot;라고 덧붙였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quot;손흥민과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는 약간 피로를 느꼈다고 말했다&quot;며 구체적인 부상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nbsp;&nbsp;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br><img src="/data/image/img/FWcOXjyCWzKoyMjoiUgt.jpg"></b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편 이날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작심발언을 내놔 주목을 산 바 있다.그는 &quot;우리는 로봇이 아니다. 경기 수를 줄여야 더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다&quot;고 말했다.손흥민의 발언은 최근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에릭 텐하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잇따라 제기한 경기 일정 과다 문제와 맥을 같이 한다.로드리는 선수 파업 가능성을 시사한 후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처했다.손흥민은 &quot;경기 수가 너무 많고 이동도 잦다.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quot;고 언급했다.또 그는 &quot;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에 나서면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quot;며 경기 수 감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발언 이후 손흥민은 부상 이슈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jinju217@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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