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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CB 출신' 콤파니, 김민재 살렸다!…"뮌헨 불안 요소 KIM, 나폴리 모습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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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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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5 | 2024-09-29 17:30

<img src="/data/image/img/8KQDXVxyQPwPNbBTQB7A.jpg"></br>(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르 뮌헨의 불안 요소였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뱅상 콤파니 감독 밑에서 부활에 성공했다.독일 매체 &#39;스포르트1&#39;은 28일(한국시간) &quot;지난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뮌헨에서 위기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 맡에서 훨씬 좋아지고 있다&quot;라고 보도했다.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지난 시즌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많았다. 지난 시즌까지 뮌헨을 이끌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후반기부터 에릭 다이어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중용했다.매체도 &quot;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45골을 실점했는데, 이는 지난 14시즌 동안 기록한 실점보다 많았다&quot;라며 &quot;특히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위기의 상징이 됐다. 지난 여름 많은 호평을 받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강렬한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quot;라고 지적했다.</br><img src="/data/image/img/OFr8dQpMpYOtVXHktD0G.jpg"></br>이어 &quot;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도 두 수비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quot;라며 &quot;특히 김민재는 3-2로 이긴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불안정한 패스로 실점을 허용해 주목을 받았다&quot;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quot;상당수는 실수가 시즌 내내 계속될까봐 두려워했지만 이후 김민재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quot;라며 &quot;우파메카노 역시 큰 호전을 보였고, 이는 통계를 통해서도 입증된다&quot;라고 했다.매체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개막전 이후 뮌헨은 리그 3경기에서 딱 1골만 실점했다. 현재까지 뮌헨(3실점)보다 팀 실점이 적은 건 RB라이프치히와 우니온 베를린(이상 2실점) 두 팀뿐이다.매체는 특히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4라운드 경기 내용을 주목했다. 당시 뮌헨은 5-0 대승을 거뒀는데, 이날 선발로 나온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90분 동안 슈팅을 1개도 허용하지 않아 화제가 됐다.</br><img src="/data/image/img/hqDhc7yY6ekmV1ezchsv.jpg"></br>매체도 &quot;브레멘에서 뮌헨은 수비수에서 자신들의 수준을 보여줬고, 90분 넘게 단 한 번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quot;라며 &quot;이는 센터백 듀오의 공로이기도 하다&quot;라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활약상을 칭찬했다.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뮌헨에서 불안 요소로 꼽히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부활에 성공한 배경에 대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을 꼽았다.시즌 종료 후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자 뮌헨은 새로운 사령탑으로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센터백으로 이름을 떨쳤던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클럽 번리를 이끌다 뮌헨 &nbsp;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당시 콤파니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번리를 잔류시키는데 실패했고,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었기에 많은 이들이 뮌헨의 선택에 의문을 표했다. 그러나 콤파니 감독은 개막 후 공식전 6경기를 모두 승리했을 뿐만 아니라 6경기 29골 5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br><img src="/data/image/img/CqgUWw5PNPNmeBuw2WnE.jpg"></br>현역 시절 월드 클래스 센터백이었던 콤파니 감독은 뮌헨 수비 전술뿐만 아니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매체는 &quot;뮌헨의 최종 수비 라인이 콤파니 맡에서 얼마나 높은지 첫날부터 눈에 띄었다&quot;라며 &quot;첫 4경기에서 뮌헨 최종 수비수와 뮌헨 골라인까지 평균 거리는 41.9m로 지난 시즌(39.6m)보다 2m 이상 더 멀어졌다&quot;라고 설명했다.이어 &quot;뮌헨은 보다 촘촘하고 응집력 있게 수비를 하기 때문에 높은 맨투맨 압박을 통해 공을 빠르게 되찾아야 하는데, 이는 선수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상대에게 더 적은 간격을 내준다&quot;라며 &quot;이는 수비에도 도움이 되며, 모든 플레이어는 수비를 돕도록 권장된다&quot;라고 덧붙였다.또 &quot;이는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이기 때문에 위험하다&quot;라며 &quot;김민재와 우파메카노와 같은 발 빠른 수비수가 필수라 그들의 능력에 적합하다. 이들에 비해 뒤처진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는 대조적이다&quot;라고 전했다.</br><img src="/data/image/img/jGVtV8XDGEWdu53bZfTq.jpg"></br>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속도는 34.8km/h, 우파메카노는 35km/h를 기록했다. 반면에 지난 시즌 더 리흐트의 속도는 32.8km/h라 두 선수보다 느렸고, 수비 라인을 높이 올리는 전술에서 발이 느린 더 리흐트는 김민재나 우파메카노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매체는 또한 &quot;김민재는 지난 시즌 태클률(63%)을 올시즌 67%로 끌어 올리며 뮌헨 선수 중 최고가 됐다&quot;라며 &quot;상대 선수로부터 가로챈 패스도 68개로 현재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quot;라고 했다.더불어 &quot;김민재는 또한 콤파니 밑에서 다시 왼쪽 센터백 자리에서 뛸 수 있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quot;라며 &quot;그 자리에서 그는 이미 나폴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quot;라고 밝혔다.그러면서 &quot;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이득이 된 점으로 두 선수는 언제 공격에 나서고, 언제 수비를 보호해야 하는지 감독으로부터 명확한 지시를 받는다&quot;라며 &quot;이는 조정 문제를 방지하고 실수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quot;라고 전했다.</br><img src="/data/image/img/8VVPKpbKZfubLI6Wf2Sf.jpg"></br>콤파니 감독이 라인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전진 신호를 보내기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판단 실수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콤파니 감독 밑에서 부활에 성공한 김민재는 이제 올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9일 오전 1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엘 레버쿠젠과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뮌헨과 레버쿠젠 간의 맞대결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성공하면서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를 저지했기에 맞대결 결과가 올시즌 우승팀을 결정 지을 수도 있다.또 경기를 앞두고 독일 최대 축구전문지 &#39;키커&#39;는 김민재에 대해 혹평을 내렸기에, 레버쿠젠전은 김민재가 키커의 혹평에 반박하는 경기가 될 수 있다.</br><img src="/data/image/img/Isl2wsLE6woLg3lBGy6b.jpg"></br>키커는 지난 25일 뮌헨과 레버쿠젠 간의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비교했다. 이때 김민재의 패스와 볼 간수 능력에 의문을 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매체는 뮌헨 센터백들에 대해 &quot;뱅상 콤파니 감독은 높은 수비 라인을 위해 빠른 선수가 필요함에 따라 탄탄한 에릭 다이어 대신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듀오를 선택했다&quot;라고 설명했다.이어 &quot;시즌 개막전인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는 지난 시즌 뮌헨의 가장 약한 센터백 조합이라고 의심했던 이들을 확신시켜줬다&quot;라며 &quot;우파메카노는 기본적으로 수준이 높고 안정적인 리더가 옆에 있어야 한다&quot;라며 &quot;김민재는 패스 퀄리티와 볼 간수 측면에서의 능력이 떨어진다&quot;라고 지적했다.또 &quot;슈투트가르트에서 영입한 이토 히로키가 중족골 골절 부상에서 회복된 후 곧 대체 선수로 투입될 수 있을 것&quot;이라며 이토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불안한 김민재 대신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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