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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패스도 볼 간수도 못해"→"클래스 물음표 지웠다" 180° 다른 평가...키커도 마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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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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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 | 2024-09-30 14:19

<img src="/data/image/img/kRVAsrsH4o5TkGtGONIq.jpeg"></br></br><img src="/data/image/img/ckVZsURSjSn8Qs5BIT4q.jpg"></br>[OSEN=고성환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드디어 독일 '키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한&nbsp;바이에른은 승점 13점(4승 1무)으로&nbsp;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레버쿠젠은 10점(3승 1무 1패)을 기록하면서 리그 3위에 자리했다.&nbsp;치열한 접전이었다. 바이에른이 전체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레버쿠젠의 수비도 단단했다. 선제골은&nbsp;레버쿠젠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박스 바깥으로 흘렀다.&nbsp;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이를&nbsp;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연결했고, 공은&nbsp;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nbsp;바이에른이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이번에도 환상적인 중거리 한 방이었다. 전반 39분 마이클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냈고,&nbsp;이를 박스 바깥에서 잡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바깥으로 휘면서 레버쿠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nbsp;바이에른은 더 적극적으로 레버쿠젠 골문을 두드렸으나 소득을 얻지 못했다. 후반 3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두 차례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때리는 불운도 겹쳤다. 결국 양 팀은 더 이상 서로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br><img src="/data/image/img/j2mE2DjEaDabUjTktp2R.jpeg"></br></br><img src="/data/image/img/HyYMspIUmnAGD5wNoXSQ.jpg"></br>경기 후 키커는 &quot;경기는 바이에른이 우세했지만, 무승부는 공정한 결과였다. 이 경기는 두 헤비급 복서의 복싱 대결을 연상시켰다&quot;라고 총평했다.그간 유독 박한 평가를 내리던 김민재에게도 웬일로 칭찬을 남겼다. 키커는&nbsp;&quot;지난 시즌 잦은 실수를 보였던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로 구성된 센터백 듀오는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매우 안정적이었고, 타이밍 역시 훌륭했다&quot;라고 박수를 보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quot;김민재는 패스 퀄리티와 볼 간수 능력이 부족하다&quot;라고 혹평하던 것과는 정반대였다.평점도 2점으로 바이에른에서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점수였다.&nbsp;키커는 &quot;(김민재는) 단호하고 세심한 수비를 펼쳤다. 태클과 공중 볼 경합에서도 강했다. 이번 활약으로 그의 클래스에 대한 의문 부호를 지워냈다&quot;라고 다른 독일 매체들과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실제로 이날 김민재는 높은 위치까지 적극적으로 올라가 압박하며 레버쿠젠의 공격을 잘 틀어막았다. 그는&nbsp;풀타임을 소화하며&nbsp;패스 성공률 92%(84/91),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7회, 지상 볼 경합 승률 75%(3/4), 공중 볼 경합 승리 50%(4/8)를 기록했다. 파이널 서드 공 투입도 14회나 됐다.</br><img src="/data/image/img/SvhL4Hsae4xpOZOlCLdn.jpg"></br>뱅상 콤파니 감독 밑에서 '괴물'의 모습을 되찾은 김민재다. '스포르트'와 'TZ'도 김민재를&nbsp;바이에른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스포르트는 &quot;전반엔 자책할 일이 별로 없었다. 집중력을 보여줬고, 큰 실수도 없었다. 우파메카노는 그에게 한두 번 뒷공간을 부탁해야 했다. 상대가 긴 패스를 했을 때 어뢰처럼 앞으로 나아가길 즐겼고, 중앙선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챘다. 그게 바로 뱅상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quot;이라며 그에게 평점 1.5점을 부여했다.TZ는 김민재에게 2점을 매겼다. 매체는&nbsp;&quot;안정적으로 위치를 잡았으나 레버쿠젠을 상대로 다소 거친 경합을 펼쳐야 했다.&nbsp;심판의 판정에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레버쿠젠의 공격 시도를 여러 차례 차단하며 팀이 수비에서 필요로 하는 자신감을 경기 내내&nbsp;발산했다&quot;라고 합격점을 줬다.</br><img src="/data/image/img/uWdWydxT2SWb91sJZgLA.jpeg"></br>한편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세세한 코칭을 비결로 꼽았다. '아벤트 차이퉁' 소속 킬리안 크라이트마이어 기자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이번 시즌 상승세에 대해 &quot;감독님은 본인이 원하는 바를 훨씬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quot;팀 전체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나 역시 잘할 수 있다&quot;라고 설명했다./finekosh@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크라이트마이어 소셜 미디어.</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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