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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우승마운드 겹경사, 방어율왕 세이브왕 동시 배출...KS까지 쭈욱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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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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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2 | 2024-10-01 21:25

<img src="/data/image/img/fTioTOo4wPVINfhIHHlx.jpg"></br>  KIA 제임스 네일과 정해영./OSEN DB[OSEN=이선호 기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방어율왕(평균자책점)과 세이브왕을 동시에 배출했다.&nbsp;KIA는 지난 9월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10-5 역전승을 거두고 87승2무55패, 6할1푼3리의 승률로 정규리그 1위 피날레를 했다. 오늘 21일부터 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로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nbsp;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최종전이 남았지만 KIA는 마운드에서 귀중한 2개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은 평균자책점(방어율) 2.53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마무리 정해영은 31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올랐다. 각각 첫 타이틀 홀더이다.&nbsp;타이거즈 역사상 방어율 부문은 선동열 전 감독의 독무대였다. 통산 8번이나 타이틀을 따냈다.&nbsp;1985년부터 1991년까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1993년에도 타이틀을 획득했다. 마무리 투수인데도 규정이닝을 돌파하며 0.78, 만찢남 기록을 세웠다. 이후 조계현 전 단장이 1995년 1.71를 짠물투로 타이틀을 획득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rUqxShS0CpBRpNAZgeYd.png"></br>  네일이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OSEN DB이후 타이거즈 방어율왕은 좀처럼 등장하지&nbsp;않았고 2008년 윤석민이 2.33의 기록으로 13년 만에 타이틀홀더가 됐다. 2011년에도 2,45의 기록을 내며 두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에이스 계보를 이은&nbsp;양현종이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 방어율왕에 올랐다. 5년만에 네일이 타이틀을 가져왔다.&nbsp;네일은 행운이 작용했다. 8월23일 턱골절상을 입고 시즌을 마감했다.&nbsp;규정이닝을 돌파해 방어율 부문 2위였다.&nbsp;당시&nbsp;1위를 달리던 NC 하트가 마지막 2경기에서 9이닝 9자책점의 부진에 빠지면서 네일이 앉아서 1위에 올랐다. 하트는 9월27일 엔트리에서 말소돼&nbsp;시즌을 마감했고 네일의 1위가 확정됐다.&nbsp;타이거즈 역사상 첫 외국인 방어율왕이었다.&nbsp;정해영도 운이 따랐다. 어깨통증으로 6월24일 엔트리에서 빠질&nbsp;당시 21세이브로 2위였다.&nbsp;23세이브로 1위를 달리던 삼성 오승환이 잇따른 블론세이브를 하며 부진에 빠졌고 급기야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았다. 정해영은 43일 공백기를 갖고 복귀해 세이브 행진을 펼치며&nbsp;31세이브까지 달렸고&nbsp;추격자 없이 1위를 확정했다. 지난 1998년 임창용 이후 26년만에 나온 타이거즈 세이브왕이다.&nbsp;&nbsp;</br><img src="/data/image/img/ektNUQxMbd0eJr3ZQzlJ.png"></br>  [OSEN=광주, 이대선 기자] 경기 종료 후 KIA 정해영과 한승택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9.23 /sunday@osen.co.kr네일은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출격이 유력하다. 이범호 감독은 네일이 70~80구 5이닝 정도 막아준다면 강력한 불펜을 가동할 계획이다.&nbsp; 정해영은 마무리로 대기한다. 곽도규 장현식 전상현 등 필승조들이 1이닝씩 책임지고 정해영이 마지막 뒷문을 맡는다. KIA에게는 12번째 우승을 위해서는 두 타이틀홀더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nbsp;한편 타격부문에서는 역대급 시즌을 보낸 김도영이 단일시즌 최다득점(143점) 아시아 타이기록을 세우며 득점왕에 올랐고 장타율왕(.647)까지&nbsp;2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타율 3위(.3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420), 도루 6위(40개), 타점 공동 6위(109개) 등 타격전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unny@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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