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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의 벽" 이게 김민재지...나폴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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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13 | 2024-10-01 23:54

<img src="/data/image/img/3Rn1vi5kB27jSUPwKKJU.jpeg"></br></br><img src="/data/image/img/prHidFnWOq0yUmKFRaaJ.jpeg"></br>[OSEN=고성환 기자]&nbsp;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우리가 알던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독일 '아벤트 차이퉁'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quot;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바이에른의 벽이다. 둘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 밑에서 꽃피우며 최고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quot;라고 보도했다.바이에른 뮌헨은 29일&nbsp;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nbsp;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한&nbsp;바이에른은 승점 13점(4승 1무)으로&nbsp;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치열한 접전이었다. 바이에른이 전체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레버쿠젠의 수비도 단단했다. 선제골은&nbsp;레버쿠젠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박스 바깥으로 흘렀다.&nbsp;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이를&nbsp;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연결했고, 공은&nbsp;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nbsp;바이에른이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이번에도 환상적인 중거리 한 방이었다. 전반 39분 마이클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냈고,&nbsp;이를 박스 바깥에서 잡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바깥으로 휘면서 레버쿠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nbsp;바이에른은 더 적극적으로 레버쿠젠 골문을 두드렸으나 소득을 얻지 못했다. 후반 3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두 차례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때리는 불운도 겹쳤다. 결국 양 팀은 더 이상 서로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br><img src="/data/image/img/miEKURaKNzpqtCbecOZb.jpeg"></br></br><img src="/data/image/img/yDtKL6A6vZDnSUFCqLJR.png"></br>김민재의 철벽 수비가 빛을 발했다. 그는 높은 위치까지 적극적으로 올라가 압박하며 레버쿠젠의 공격을 잘 틀어막았다. 그는&nbsp;풀타임을 소화하며&nbsp;패스 성공률 92%(84/91),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7회, 지상 볼 경합 승률 75%(3/4), 공중 볼 경합 승리 50%(4/8)를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리기 충분했다.독일 '키커'의 마음까지 돌릴 정도로 뛰어난 활약이었다. 키커는 그간 김민재에게 유독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던 매체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이번엔 김민재에게 평점 2점을 주면서&nbsp;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고,&nbsp;단호하고 세심한 수비를 펼쳤다. 태클과 공중 볼 경합에서도 강했다. 이번 활약으로 그의 클래스에 대한 의문 부호를 지워냈다&quot;라고 칭찬했다.'스포르트'와 'TZ'도 마찬가지였다. 스포르트는 &quot;전반엔 자책할 일이 별로 없었다. 집중력을 보여줬고, 큰 실수도 없었다. 우파메카노는 그에게 한두 번 뒷공간을 부탁해야 했다. 상대가 긴 패스를 했을 때 어뢰처럼 앞으로 나아가길 즐겼고, 중앙선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챘다. 그게 바로 뱅상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quot;이라며 김민재에게 평점 1.5점을 부여했다.TZ는 김민재에게 2점을 매겼다. 매체는&nbsp;&quot;안정적으로 위치를 잡았으나 레버쿠젠을 상대로 다소 거친 경합을 펼쳐야 했다.&nbsp;심판의 판정에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레버쿠젠의 공격 시도를 여러 차례 차단하며 팀이 수비에서 필요로 하는 자신감을 경기 내내&nbsp;발산했다&quot;라고 합격점을 줬다.</br><img src="/data/image/img/DPwXd4fDqHbHIYSWhyvg.jpg"></br></br><img src="/data/image/img/gA4WGTketT0oeX5NDuse.jpeg"></br>콤파니 감독의 지도 아래&nbsp;'괴물'의 모습을 되찾은 김민재다. 그는 우파메카노와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바이에른의 수비를 훌륭히&nbsp;이끌고 있다. 둘은 지난 시즌 후반기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흔들리며 벤치로 밀려났지만, '월드클래스' 수비수였던 콤파니 감독과 함께 완전히 부활하고 있다.키커는&nbsp;&quot;지난 시즌 잦은 실수를 보였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로 구성된 센터백 듀오는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매우 안정적이었고, 타이밍 역시 훌륭했다&quot;라고 박수를 보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quot;김민재는 패스 퀄리티와 볼 간수 능력이 부족하다&quot;라고 혹평하던 것과는 정반대였다.아벤트 차이퉁도 &quot;레버쿠젠전은 바이에른이 콤파니 밑에서 올바른 길을 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투헬이 이번 저녁의 패배자처럼 보이게 했다&quot;라며 &quot;콤파니 감독은 시즌 초반 김민재-우파메카노를 기용하고 있다.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에릭 다이어는 벤치에서 경기를 보고 있다. 지금까지 결과는 콤파니가 옳았다는 걸 입증했다&quot;라고 강조했다.이어 매체는 &quot;바이에른의 성벽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quot;라며 &quot;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직접 결투하며 상대방과 싸울 수 있을 때 가장 강력하다. 따라서 콤파니의 공격적이고&nbsp;위험성 높은 압박 시스템이 이들에게 적합하다&quot;라고 분석했다.</br><img src="/data/image/img/mjD7kWxlqpXXCxbzwaMk.jpeg"></br></br><img src="/data/image/img/iRTCbqIL7ApPNmYK79k4.jpg"></br>바이에른 보드진 역시&nbsp;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활약에 웃음 짓고 있다.&nbsp;결과적으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팬들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nbsp;더 리흐트를 매각한 선택이 정답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nbsp;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CEO는&nbsp;&quot;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정말 훌륭했다. 우선 둘 다 행복하고, 확실히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엔 비판이 있었고, 확실히 몇몇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젠&nbsp;김민재가 한국 여행을 마치고 새로운&nbsp;자신감을 갖고 돌아왔다. 정말 기쁘다&quot;라고 기뻐했다.이어 그는&nbsp;&quot;둘은 콤파니의 신뢰를 얻었다.&nbsp;감독은 여론과 반대로 둘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듀오로 묶어서 계속 기용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들이 점점 더 즐겁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말 멋진 일&quot;이라고 덧붙였다.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도 &quot;(김민재-우파메카노는) 정말, 정말 강하다. 그들은 극도로 타이트하고, 태클에 강하다. 그들을 보면 정말 기쁘다. 게다가 우리는 너무나 공격적으로 나아가는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미리 나가서 일대일로 싸우면서 역습을 막아낸다&quot;라고 말했다.</br><img src="/data/image/img/Q3WxSFP7jsVKTAZbx9dj.jpeg"></br></br><img src="/data/image/img/9QogFLLSnBzWofHRORzN.jpeg"></br>나폴리 시절 장점이 나오기 시작한 김민재다. 그는 나폴리에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수비로 세리에 A를 휩쓸었고,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22-2023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도 당연히 김민재의 몫이었다.이젠 바이에른에서도 그 모습이 나오기 시작한 김민재. 그는&nbsp;콤파니 감독의 세세한 코칭을 비결로 꼽았다. '아벤트 차이퉁' 소속 킬리안 크라이트마이어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번 시즌 상승세에 대해 &quot;감독님은 본인이 원하는 바를 훨씬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quot;팀 전체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나 역시 잘할 수 있다&quot;라고 밝혔다.바이에른 부주장 요주아 키미히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는 &quot;지난 몇 주간 두 사람이 해온 플레이는 잔인하다. 그들은 자기 골문 앞으로 50~60m나 되는 엄청난 공간을 막아야 한다. 그러려면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실력이 필요하다. 특히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둘이 비판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quot;라고 혀를 내둘렀다.키히미 역시 콤파니 감독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quot;하지만 콤파니 감독님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강하게 만들었다. 팀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그 모든 걸 갚고 있으며 정말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quot;라고 말했다. 아벤트 차이퉁도 &quot;의심할 여지가 없다&quot;라며 키미히의 의견에 동의했다./finekosh@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세리에 A, 분데스리가, 킬리안 크라이트마이어 소셜 미디어.</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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