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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NO→FA 시장 나올 것" 김하성, '역시 어썸' 수술에도 여전한 가치 'FA 잭팟'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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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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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3 | 2024-10-02 03:56

<img src="/data/image/img/BUrlYoo921aRMULJ9Ju0.jpg"></br>샌디에이고 김하성. /AFPBBNews=뉴스1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뼈아픈 불의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1억 달러(1320억원) 이상의 자유계약선수(FA) 대박 계약이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뒤따랐지만 미국 현지의 반응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미국 매체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1일(한국시간) &quot;김하성이 부상으로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quot;며 &quot;김하성은 다음 시즌 7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을 갖고 있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공개 시장에서 훨씬 더 많은 돈 벌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quot;고 밝혔다.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369억원)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1년 더 잔류할 수 있는 연봉 700만~800만 달러로 알려진 1년 옵션 계약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지에선 김하성이 이 옵션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지난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MLB에서 내야수 유틸리티 부문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타격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김하성은 올 시즌 121경기 타율 0.233(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60득점 58볼넷 77삼진 22도루(5실패) 출루율 0.330, 장타율 0.370, OPS(출루율+장타율) 0.700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고 지난 8월 부상까지 입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br><img src="/data/image/img/KQqqjEODIotU5Jx0F8hI.jpg"></br>김하성(가운데)이 지난달 19일 어깨 부상을 입고 교체아웃되고 있다. /AFPBBNews=뉴스1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도중 어깨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상대 투수의 견제를 피하기 위해 귀루를 하던 중 오른쪽 어깨에 큰 충격이 가해진 것이다. 당초 열흘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린 뒤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송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quot;팀을 돕기 위해 정말 모든 걸 다했다&quot;며 &quot;하지만 제 몸은 마음과 같지 않았다. 지금으로선 시즌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그 일원이 될 수 없기에 정말 절망적이고 실망스럽다&quot;고 말했다.마이크 쉴트 감독도 &quot;분명히 그는 좌절하고 있다&quot;며 &quot;그는 수년간 이 클럽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여기 와서 경기를 했으면 좋겠지만 그는 자신을 되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그러나 효과는 없었다&quot;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됐다고 밝혔다.매체는 &quot;김하성은 8월 중순에 어깨 부상을 당했고 지난 몇 주 동안 쉴 새 없이 노력해 다시 경기장에 복귀하려 했지만 최근 오른쪽 어깨 관절연골의 파열을 치료하기 위해 시즌 종료 후 수술을 받게 됐다&quot;고 전했다.이어 &quot;이것은 김하성의 올 시즌에 대한 잔인한 마무리이며 샌디에이고에서 그의 활약이 끝날 수도 있다&quot;며 &quot;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다음 시즌에 샌디에이고로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그의 미래는 다소 혼란스럽다&quot;고 전망했다.</br><img src="/data/image/img/a0A9Pq3wBdDuaRC2pr1u.jpg"></br>김하성의 수비 장면. /AFPBBNews=뉴스1앞서 김하성의 수술 가능성을 점친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도 &quot;만약 오프시즌에 어깨 관절와순 치료를 한다면 FA를 앞두고 김하성에게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quot;이라며 &quot;샌디에이고와 체결한 4년 보장 계약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그는 내년 대략 800만 달러(약 105억 원) 규모의 상호 옵션을 거부할 예정이며, 200만 달러(약 26억 원) 바이아웃을 받고 FA 시장에 나올 것&quot;이라고 설명했다.수술대에 오르더라도 김하성의 가치가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quot;내야 어디서나 평균 이상의 수비를 가진 김하성은 매우 가치가 있다. 지난 시즌에는 38도루를 했고 올해도 27번의 도루 시도 중 22번을 성공했다&quot;며 &quot;그는 압도적인 파워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볼넷을 많이 얻어내면서도 삼진은 거의 당하지 않는다&quot;고 전했다.물론 김하성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내구성에 문제가 생겼다는 건 우려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매체는 &quot;아이러니하게도 내구성은 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였다. MLB 4년간 그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quot;이라고 설명했다.미국 AP 또한 30일 김하성의 수술 소식을 전하며 &quot;샌디에이고는 최고의 내야수 중 한 명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됐다&quot;며 &quot;파드리스에서 김하성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상호 옵션 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김하성은 공개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되면 거절할 수 있다&quot;고 시사했다.</br><img src="/data/image/img/dYzNSiVCEiGOw0g5FAak.jpg"></br>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갈무리</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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