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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홈런 201cm 중견수라니…최고 선수는 오타니 아니다" 美 야구 전문지 선택은 저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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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13 | 2024-10-02 13:59

<img src="/data/image/img/RjGPWUhQRhGZrJZGkjII.jpg"></br>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ksJnamuKfR0lXIweGeNs.jpg"></br>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상학 기자]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야구 전문지 &lsquo;베이스볼 아메리카(BA)&rsquo;가 선택한 2024년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30&middot;LA 다저스)가 아니었다. &lsquo;홈런왕&rsquo; 애런 저지(32&middot;뉴욕 양키스)가 최고&nbsp;선수로 선정됐다.&nbsp;BA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2024년 메이저리그 올해의 선수로 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리그(AL), 내셔널리그(NL)를 나누지 않고 단 한 명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란 점에서 의미 있다. 저지는 62홈런으로 AL 신기록을 세운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두 번째로 BA 선정 최고 선수가 됐다.&nbsp;BA는 &lsquo;저지는 출루율(.458), 장타율(.701), 홈런(58개), 타점(144점), 볼넷(133개), wRc+(218), fWAR(11.2)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커리어 하이 타율(.322)을 기록하면서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티 로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타격왕 경쟁도 했다&rsquo;고 설명했다.&nbsp;이어 &lsquo;저지는 공격뿐만 아니라 중견수 수비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105경기를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저지는 양키스가 최적의 라인업으로 94승을 거두며 AL 플레이오프 1번 시드를 차지하는 데 있어 기여했다&rsquo;며 &lsquo;공수에서 전반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저지가 BA 선정 올해의 메이저리그 선수로 뽑혔다&rsquo;고 전했다.&nbsp;그러면서 저지의 흥미로운 기록을 몇 가지 꼽았다.&nbsp;가장 먼저 wRC+ 218. 가장 정확한 타격 스탯으로 평가되는 wRC+는 조정 득점 생산력으로 100이 리그 평균 기준이다. 저지의 wRC+는 리그 평균 타자보다 118% 높은 비율이라는 점에서 기록적인 수치다. BA는 &lsquo;1961년 메이저리그 확장 시즌 이후 63시즌 동안 500타석 이상 들어서 200 wRC+를 기록한 타자는 배리 본즈, 마크 맥과이어, 프랭크 토마스에 이어 저지까지 4명뿐이다&rsquo;고 알렸다.&nbsp;3번째 50홈런 시즌이란 점도 주목할 만하다. BA는 &lsquo;올 시즌 저지와 오타니 모두 50홈런 시즌을 보냈지만 야구 역사상 50번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저지는 3번의 50홈런 시즌을 보냈다. 그보다 더 많이 50홈런 시즌을 보낸 타자는 4시즌을 기록한 베이브 루스, 새미 소사, 맥과이어 3명뿐이다&rsquo;고 설명했다.&nbsp;역대 최소 955경기, 3431타석 만에 기록한 300홈런도 빼놓지 않았다. 저지는 지난 8월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개인 통산&nbsp;300홈런을 달성했다. BA는 &lsquo;저지의 시그니처 스킬은 파워로 역사상 그 어떤 타자보다 빠르게 300홈런에 도달했다. 루스보다 400타석 더 빠르게 달성했다&rsquo;고 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5ze9MSGuQDFujo2VNYKS.jpg"></br>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WCjUFn3ny0aQyCxGw7jI.jpg"></br>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최장신 중견수라는 점도 중요한 평가 요소였다. BA는 &lsquo;역대 메이저리그 선수 중 저지 같은 장신(201cm)은 많지 않다. 중견수로 100경기 이상 뛴 선수 중 저지와 같은 신장을 가진 선수는 없었다. 종전 최장신 중견수는 195cm 덱스퍼 파울러로 그는 8시즌 동안 중견수로 100경기 이상 뛰었다. 저지는 중견수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선수다.&nbsp;8월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cm 오닐 크루즈를 중견수로 포지션 전환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rsquo;고 설명했다.&nbsp;이 같은 저지의 성적은 전 세계 야구 역사상 최초 50-50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의 희소성마저 뛰어넘었다. 2021년과 2023년 BA 선정 올해의 선수가 된 오타니는 올해도 54홈런-59도루로 엄청난&nbsp;시즌을 보냈지만 거의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저지에게 밀렸다. 무엇보다 수비를 하지 않는 풀타임 지명타자였고, 58홈런을 친 중견수 저지의&nbsp;가치가 더 높게 평가됐다.&nbsp;한편 BA 선정의 올해의 선수는 1998년부터 시작됐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2012&middot;2013&middot;2016&middot;2018년 총 4차례로 최다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각각 3회로 뒤를 잇는다. 그 다음으로 오타니와 저지가 2회씩 선정됐다. /waw@osen.co.kr</br><img src="/data/image/img/fqAQJ8f14A48F892KGfZ.jpg"></br>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rjk921bcrlFvvkSpLjEl.jpg"></br>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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