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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심리적 해임 상태.. 특혜를 일상화" 홍명보 감독 향한 박문성의 거침 없는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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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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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 | 2024-10-04 14:12

<img src="/data/image/img/i85jJoAg2wqWy48wZKek.jpg"></br>  [OSEN=김성락 기자][OSEN=강필주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한 박문성 해설위원의 거침 없는 발언이 화제다.&nbsp;박 위원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대한축구협회 감사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중간 결과 발표에 대한 의미에 대해 &quot;실제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위르겐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이 특혜를 포함한 규정 위반했다는 것을 공식화했다&quot;고 밝혔다.문체부는 하루 전날(2일) 축구협회 감사 중간 결과 발표에서는 &quot;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규정과 절차를 위반했다&quot;고 지적했다. 두 번의 감독 선임 과정에서 모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발표한 것이다.&nbsp;특히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규정상 권한이 없는 기술총괄이사(이임생)가 최종 감독 후보자 추천했으며 홍 감독 면접 과정도 불투명하고 불공정하다고 봤다. 여기에 감독 내정 발표 후 형식적으로 이사회 선임 절차를 밟았다고 결론지었다. 홍 감독의 선임 과정이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한 것이다.</br><img src="/data/image/img/OWda9JO477LLe0NQZfOC.jpg"></b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박 위원은 &quot;축구협회가 아직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quot;면서 &quot;어제 결과를 본 사람들은 '정 회장 정말 문제가 많구나, 홍 감독은 잘못된 절차로 선임된 잘못된 결과였구나', '인정하기 어렵다', '신뢰하기 어렵다'라며 사회적 심판이 됐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미 '심리적 해임'이라고 본다&quot;고 평가했다.&nbsp;특히 박 위원은 &quot;축구협회의 사고방식을 들어보면 되게 옛날스럽다. 지금 이렇게 우리가 욕먹고 잘못이 조금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번 월드컵 예선 잘하고 결과가 좋으면, 월드컵 본선 나가서 잘하면 사람들이 박수 쳐줄거야'라고 생각한다&quot;면서 &quot;안 그렇다. 이게 정말 세상 변화를 진짜 읽지 못하고 있는 것&quot;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nbsp;박 위원은 '월드컵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이번에 바로잡고 가자는 것이 축구계 전반의 여론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quot;저는 그게 훨씬 더 크다고 본다&quot;면서 '홍 감독이 해임되든 자진 사퇴하든 해야 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quot;문제가 있으면 책임지는 것이 상식이지 않나? 일반인의 눈&quot;이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br><img src="/data/image/img/gsiDZ9MB1zr4VIYierJm.jpg"></br>  [OSEN=무스카트(오만) 민경훈 기자]박 위원은 '홍 감독이 지금 매우 억울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자진 사퇴할 가능성은 작어 보인다'는 말에 &quot;이제 주장이나 목소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문체부의 감사로) 공식적으로 결론이 났으니 진짜 억울하다고 한다면 이런 주장이나 생각 말고 그것(억울함)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quot;고 강조했다.이어 &quot;한 번도 제출하지 못하면서 계속 논리만 만들어 가지고 계속 그 주장하고 억울하다고 하소연만 한다&quot;면서 &quot;어제 그 축구협회의 반박문을 보면 문체부가 발표한 다음 축구협회의 동어 반복이다. 그동안 해왔던 얘기를 똑같이 한다. 아니면 이걸 정말 협회가 썼나 싶을 정도로 궤변을 써놨다&quot;고 비판했다.&nbsp;박 위원은 &quot;인간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억울할 수 있겠다고 본다. 홍 감독을 계속 지켜보면서 '이분은 특혜를 일상화시켰구나'라고 생각했다. 특혜라고 하는 것에 대해 되게 무감각하다&quot;면서 &quot;선수 시절부터 정말 최고였다. 은퇴하고 나서 바로 코치를 하는데 원래 그 자격을 주면 안 되지만 월드컵 나간 우리 대표팀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특혜를 줘서 자격증을 줬다&quot;고 돌아봤다.&nbsp;</br><img src="/data/image/img/37R0TTyOoiRuo0ddG0p8.jpg"></br>  [OSEN=김성락 기자]또 &quot;지난번 국회 현안질의 때도 물어봤다. '이거 특혜 아니냐' 했더니 '결과적으로 특혜지만 제가 원한 게 아니라 세상이 날 원해서 된 건데 난 억울하다' 항상 이런 식&quot;이라며 &quot;내가 얼마나 원했냐 원하지 않았냐가 아니라, 진짜 '이건 특혜구나' 인식했다면 받지 말아야 했다. 받아 놓고 원한 게 아니다 한다. 그러니까 특혜라고 하는 거에 대해 '정말 잘못된 거구나'라는&nbsp;의식이 없다. 그래서 제가 특혜 일상화라고 얘기하는 것&quot;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계속해서 박 위원은 &quot;그러니 울산HD 팬들에게 '바로 저 안 떠납니다. 저 믿으세요. 저는 여러분들과 영원히 갑니다'라고 얘기해 놓고 일주일 만에 손바닥 뒤집듯이 '이제 저에게는 대표팀 축구밖에 없습니다'라고 한다. 어떻게 이렇게 말을 바꿀 수 있나&quot;라고 목소리를 높였다./letmeout@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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