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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화수분' 두산베어스, '야수 1순위' 박준순과 2.6억에 사인... 신인 11명과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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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11 | 2024-10-08 00:29

<img src="/data/image/img/hCEUzgJORaf1AT6KiPsl.jpg"></br>두산 박준순.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의존 문제를 지울 &#039;야수 전체 1순위&#039; 박준순(18)이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두산 베어스는 7일 &quot;2025년 신인선수 11명과 계약을 마쳤다&quot;고 밝혔다.1라운드 전체 6순위이자 야수로는 가장 먼저 지명을 받은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은 계약금 2억 6000만원에 사인을 마쳤다. 두산은 과거부터 &#039;화수분&#039;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풍부한 야수 풀을 갖추고 있던 팀이었으나 2015년부터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로 드래프트에서 늘 순번이 밀렸고 자유계약선수(FA)와 2차 드래프트 유출 등으로 인해 어느덧 &#039;화수분이 말랐다&#039;는 평가를 받았다.올 시즌 두산의 내야는 양석환(33), 강승호(30), 허경민(34)에 이어 유격수 또한 시즌 막판엔 김재호(39)가 한 자리를 꿰차며 세대교체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그렇기에 신인 드래프트에 나선 두산은 투수가 아닌 야수로 시선을 돌렸다. 김태룡 두산 단장은 신인 드래프트 당시 &quot;오랜만에 1라운드로 내야수를 선택했다&quot;며 &quot;두산 내야수로서 20년 가량 내야 한 축을 맡아줄 선수로 판단했다. 5툴에 걸맞은 올해 최고의 내야수&quot;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br><img src="/data/image/img/J8cqxHvtCqCxVXWySRJk.jpg"></br>지난달 24일 홈 최종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는 박준순.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공·수·주 3박자를 두루 갖춘 내야수라는 평가를 받는 박준순은 고교야구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두산 구단에 따르면 계약을 마친 박준순은 &quot;프로 계약을 맺으니 이제 두산 베어스 선수가 됐다는 사실이 정말 실감난다. 계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quot;며 &quot;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을부터 열심히 준비하겠다&quot;고 각오를 밝혔다.박준순은 팀 내에서 2루수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범위를 국한하지 않고 비시즌 기간 유격수와 3루수까지도 가능성을 타진해보겠다는 생각이다. 최선의 경우엔 당장 다음 시즌부터 박준순이 주전으로 한 자리를 꿰차는 그림까지도 그려볼 수 있다. 2라운드 지명 투수 최민석(서울고)은 1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최고 시속 149㎞의 빠른 공을 뿌리는 그는 슬라이더와 커브, 스플리터까지 고루 던질 줄 아는 우투수다. 3라운드 지명 투수 홍민규(야탑고)는 1억원에 사인했다. 140㎞대 후반의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우투수다.4라운드 황희천(충암고·투수)은 8000만원, 5라운드 이선우(충암고·내야수)는 7000만원, 6라운드 한다현(라온고·내야수)은 6000만원, 7라운드 양재훈(동의과학대·투수)은 5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8라운드 김성재(선린인터넷고·포수)와 9라운드 주양준(경남고·외야수)은 나란히 4000만원, 10라운드 연서준(비봉고·투수)과 11라운드 최우혁(라온고·투수 겸 외야수)은 각 300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br><img src="/data/image/img/fQuZ3s3wzxAD8H2vvugI.jpg"></br>박준순(왼쪽)이 홈 최종전을 앞두고 구단을 찾아 이승엽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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