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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PS 타율 1위가 韓 국대 출신이라니…가을 남자로 거듭난 현수 “호화 라인업 포함돼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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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7 | 2024-10-16 07:26

<img src="/data/image/img/6gM49SKf6gNrg9x0sanx.jpg"></br>  [사진] 토미 에드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JgP8kJMkqvWe6OhdolOy.jpg"></br>  [사진] 토미 에드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후광 기자] 이번 가을 LA 다저스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는 오타니 쇼헤이도 무키 베츠도 프레디 프리먼도 아니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합류해 복덩이로 거듭난 한국 국가대표 출신 &lsquo;현수&rsquo;다.&nbsp;토미&nbsp;에드먼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팀이 3-7로 패하며 시리즈 1승 1패 동률이 된 가운데 타선에서 홀로 분전했다.&nbsp;에드먼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메츠 선발 션 마네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며 3안타쇼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키키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2루로 이동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nbsp;4회말 2사 후 우익수 뜬공으로 숨을 고른 에드먼은 1-6으로 뒤진 6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등장, 필 메이튼을 만나 추격의 2타점 적시타를 쳤다. 0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몰린 느린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만들어냈다.&nbsp;에드먼은 이에 그치지 않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인 스타넥 상대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3안타를 완성했다. 이번에는 맥스 먼시의 볼넷 때 2루로 이동한 뒤 더블스틸로 3루에 도달했지만, 키케 에르난데스가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역시 홈을 밟지 못했다.&nbsp;에드먼은 3안타 맹타에 힘입어 포스트시즌 타율을 2할5푼에서 3할3푼3리(24타수 8안타)로 대폭 끌어올렸다. 타율 2할7푼3리의 프리먼을 끌어내리고 팀 내 포스트시즌 타율 1위로 올라선 순간이었다. 이번 가을 간판타자 오타니가 타율 2할2푼2리, 베츠가 1할9푼2리, 윌 스미스가 8푼7리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에드먼 만큼은 하위 타선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br><img src="/data/image/img/4ZyPjlyZxYKk7quhKtTx.jpg"></br>  [사진] 토미 에드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었던 에드먼은 지난 7월 30일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다저스간의 삼각 트레이드가 성사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절대 강자이자 우승 후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nbsp;에드먼은 작년 10월 오른쪽 손목 수술을 받은 뒤 재활 훈련 도중 발목을 다치며 빅리그 복귀가 늦어졌다. 7월 말 트레이드 이후&nbsp;8월 20일이 돼서야 다저스 데뷔전이자 시즌 첫 경기가 성사됐고, 빠르게 새 팀에 적응하며 37경기 타율 2할3푼7리 6홈런 11타점 6도루 20득점으로 팀의 서부지구 1위 확정에 기여했다. 9월 중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한때 시즌 타율 3할1리를 마크하기도 했다.&nbsp;세인트루이스 시절 2019년부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에드먼은 이번 가을 그 때의 경험을 살려 다저스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7경기 타율 3할3푼3리 4타점 3도루 활약과 함께 수비에서도 중견수를 맡다가 미겔 로하스의 부상으로 유격수로 이동해 공백을 메우는 모습이다.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에드먼은 1루수와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이 가능한 만능 유틸리티 플레이어다.&nbsp;</br><img src="/data/image/img/jQYGP0q8tD0kZmJT1S6g.jpg"></br>  [사진] 토미 에드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에드먼은 경기 후 &ldquo;오타니, 베츠, 프리먼 등 MVP 트리오를 비롯한 호화 라인업에 내 이름을 올리고, 이들을 위해 누상에 나갈 수 있는 건 매우 특별한 일이다. 이런 라인업에서 내가 무언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rdquo;라고 우승 후보&nbsp;다저스의 일원으로서 가을야구를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에드먼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이유는 그가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야구대표팀을 위해 뛰었기 때문이다.&nbsp;에드먼은 1995년 한국인 어머니 곽경아 씨와 대학야구 코치인 아버지 존 에드먼 사이에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한국계 선수다. 풀네임은 토마스 현수 에드먼으로, 미들 네임에 한국 이름인 현수를 사용한다.&nbsp;</br><img src="/data/image/img/ZoyojDj4CouBou85U9TR.jpg"></b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160;WBC 대표팀 이정후, 에드먼, 김하성(왼쪽부터)이 취재진을 향해 미소짓고 있다. 2023.03.02 / dreamer@osen.co.kr순혈주의를 외쳤던 KBO는 2023년 이를 깨고 현재 국적과 관계없이 부모 또는 조부모의 혈통, 출생지로 국적을 결정할 수 있는 WBC 출전 규정에 따라 에드먼을 전격 국가대표로 발탁했다.&nbsp;에드먼은 당시 대표팀 유니폼에 미들네임을 살려 영문명 EDMAN 앞에 TOMMY HYUNSOO의 앞 글자를 딴 TH를 새기며 한국인의&nbsp;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했다.&nbsp;/backlight@osen.co.kr</br><img src="/data/image/img/YXHCtfbpfTpnJ2jWtLQ7.jpg"></br>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12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3차전 체코와의 경기를 가졌다.1회말 2사 만루에서 한국 토미 에드먼이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3.03.12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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