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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재입단→또 이적→NC서 데뷔 첫 올스타, "나도 너희들 위치까지 올라왔다!" 감격의 속마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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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35 | 2024-10-17 07:59

<img src="/data/image/img/laPTuHNRzNMwPyD4uRow.jpg"></br>NC 김재열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프로 첫 팀에서 방출된 후 공백기까지 있었는데, 프로 10년 만에 마침내 필승조 승격과 함께 올스타에도 선발됐다. 김재열(28·NC 다이노스)이 잊지 못할 시즌을 보냈다. 김재열은 최근 NC 다이노스의 마무리훈련이 열리고 있는 창원NC파크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quot;이번 시즌은 중요한 경험이었다. 결과를 떠나서 앞으로 더 잘 던질 수 있는 빌드업을 했다&quot;고 밝혔다. 개성중-부산고를 졸업한 김재열은 201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지만, 4년 동안 1군 무대를 한 차례도 밟지 못했다. 결국 2017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은 그는 병역의무를 해결하고 사회인야구까지 나가며 야구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결국 2020시즌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그해 1군 무대에 데뷔한 후, 2021년에는 데뷔 첫 승(4월 8일 고척 키움전)을 거두는 등 24게임에서 3.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지난해 김재열은 9경기에서 13.11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고, 결국 시즌 종료 후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35인 보호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NC의 선택을 받았고, 이는 최고의 영입이 됐다. </br><img src="/data/image/img/kPbqtjVjCa3VtA6jR9gE.jpg"></br>김재열. /사진=NC 다이노스 제공김재열은 올 시즌 69경기에 출전, 68⅔이닝을 던지며 1승 5패 2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49의 성적을 올렸다. 8월 초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마크하며 호투했고, 덕분에 추격조에서 필승조로, 시즌 막판에는 이용찬을 대신해 마무리투수까지 올라섰다.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은 덤이었다. 한 시즌을 돌아본 김재열은 &quot;많은 상황을 경험했고, 마지막 결과는 좋았지만 솔직히 중간중간 아쉬운 경기들이 너무 많았다&quot;고 말했다. 이어 &quot;내가 조금 더 막아줬다면 팀이 이길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도 많았다&quot;며 &quot;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더 잘 보완해서 내년에도 중요할 때 잘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quot;고도 밝혔다. 스프링캠프 전만 해도 선발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김재열은 추격조에서 필승조, 마무리까지 차례차례 승격했다. 그는 &quot;올라가는 과정에서 점점 책임감이 강해졌다&quot;면서 &quot;패전조나 추격조로 나와서 던져도 팀에 도움이 되는 건 맞지 않나. 그러면서 팀에 도움이 된다 생각했는데, 비중이 높아지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경기에서 지면 내 탓인 것 같았다&quot;고 했다. 그래도 마무리투수는 다른 감정이 들었다. 김재열은 &quot;더 이상 뒤가 없다는 사실이 다가왔다&quot;며 &quot;다음 투수가 없으니 내가 헤쳐나가야 된다&quot;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quot;포커스는 똑같았다. 마무리로 나오더라도 결국 내가 해야하는 목표는 똑같다&quot;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br><img src="/data/image/img/6XY8Iv2tBmYgGw5G28RD.jpg"></br>김재열. /사진=NC 다이노스 제공올스타에 뽑혔을 때도 김재열은 &quot;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팀이 이기는 게 중요했다. 그래서 좋다고 인터뷰도 했지만 가슴에 크게 와닿진 않았다&quot;고 덤덤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래도 그는 &quot;우러러 봤던 선배나 동료들과 같은 위치에 있으면서 자존감이 올라갔고, &#039;나도 너희들 위치까지 올라왔다&#039;고 속으로 말했다&quot;고 밝혔다. 풀 시즌을 뛰면서 과제는 역시 체력 관리였다. 이에 대해 김재열은 &quot;트레이닝 파트나 코치님들이 잘 체크해주셔서 기복이 덜한 편이었다. 그래도 여름에는 떨어지더라&quot;고 돌아봤다. 이어 &quot;올해 느낀 점은, 결국 쉬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었다&quot;며 &quot;무조건 악셀만 밟아왔는데, 여름에는 가라앉히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quot;고 말했다. 이제 김재열은 &#039;회복&#039;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시즌 종료 후 2주 동안 거의 육아에만 전념했다는 그는 &quot;주위에서 회복이 중요하다고 하시더라. 풀시즌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주변에 자문을 구해서 잘 맞춰보겠다&quot;고 했다. </br><img src="/data/image/img/oLEHHvcyivNGBqvaenol.jpg"></br>김재열. /사진=NC 다이노스 제공</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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