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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압박에도 신태용 감독은 자신감 넘친다···“3~4위로 4차예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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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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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0 | 2024-10-17 21:36

<img src="/data/image/img/WJyQDPBSzegvaiBwXOn4.jpg"></br>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Getty Images코리아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전 패배에도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4차예선 진출을 자신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팬과 미디어에서 적잖은 비판이 나오지만 신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신태용 감독은 17일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플레이오프(4차예선)에 진출할 것이다. 매우 자신 있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는 지난 15일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중국에 1-2로 패했다. 앞선 3경기에서 괜찮은 경기력을 보이면서도 모두 무승부에 그쳐, 중국전에서 첫 승을 올리겠다는 필승 의지로 나섰으나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인도네시아는 3무1패가 되면서 여전히 조 5위에 머물렀다. 일본이 승점 10점으로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조 2위인 호주(승점 5)와도 승점이 2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충분히 기회는 남아 있다.</br><img src="/data/image/img/3KB4TpIuvmsRKOpqJeSl.png"></br>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 중국전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 SNS인도네시아는 3차예선 시작 전부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 직행은 힘들다고 보고 4위까지 주어지는 4차예선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C조 최하위지만 최근 네덜란드에서 귀화한 선수들을 적극 활용하며 전력을 끌어올려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실제 3차예선 시작 후 사우디아라비아(1-1)·호주(0-0)·바레인(2-2) 등 만만찮은 팀들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희망을 보였다.그러다 중국전에서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상대의 롱볼 공격과 수비 불안 속에 2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경기 후 인도네시아 일부 매체와 팬들은 신 감독의 선수 기용과 전술에 대한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br><img src="/data/image/img/LJ06DtBFVymtvDeTyy7k.png"></br>인도네시아 라파엘 스트루익이 11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바레인전에서 후반에 역전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다소 위축될 수도 있는 분위기지만 신태용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목표는 똑같다. 인도네시아를 조 3~4위로 올려놓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월드컵 출전권을 계속 경쟁할 수 있는 4차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는 11월에 열리는 3차예선 5·6차전에서 강호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와 홈에서 2연전을 치른다.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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