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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구마' 정몽규 '홍명보 25억설 4선 여부' 모든 논란의 답 "모른다"... 이임생 '우울증'만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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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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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2 | 2024-10-24 21:17

<img src="/data/image/img/nHnPoQJp1DJ84lwyqAjI.jpg"></br>정몽규(왼쪽)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 산하 공공기관 등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정몽규(62) 대한축구협회장이 축구 팬들에게 &#039;또&#039; 고구마를 안겼다.정몽규 회장은 24일 국회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산하 대한체육회 등 6개 공공 기관 종합 감사에 출석했다. 2024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참관차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을 이유로 지난 22일 불출석했지만 이날은 증인으로 참석했다.그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불공정 논란 등 질의에 답했다.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명보 감독과 신상우 여자 대표팀 감독 선임 기준을 비교했다. 그러면서 홍명보 감독이 공정한 선임 과정으로 뽑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quot;신상우 감독 선임에서는 규정대로 면접이 진행됐고, 체계적인 정량평가가 있었다. 이사회 의결 후 감독 선임을 진행했다. 반면 홍명보 감독 면접 과정에서 규정 위반이 있었고 주먹구구식 주관적 평가가 이뤄졌다&quot;고 말했다.그러자 정몽규 회장은 &quot;10차 회의 후에 사실상 추천이 끝났고 이임생 이사가 계약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quot;고 말했다. &#039;홍명보 감독의 선임은 공정하지 않았다&#039;는 지적에도 &quot;완벽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미흡한 부분도 있다&quot;면서도 &quot;규정에 따라 열심히 했다.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선 늘 문제가 있었고 반대 의견, 논란이 있었다&quot;고 답했다.</br><img src="/data/image/img/kdJMUgVMKZ4qJbkmXwi0.jpg"></br>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9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quot;홍명보 감독에게 연봉 25억원 이상을 제시하며 대표팀을 맡아달라고 읍소했나&quot;라고 묻자 정몽규 회장은 &quot;말씀하신 액수는 정확하지 않다&quot;고 선을 그었다.이어 &quot;여러 경로를 통해 감독 선임 과정이 들춰졌다. 알려져서는 안 될 후보 명단이 공개됐고, 협상에 중요한 계약 조건까지 유출됐다. 앞으로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때 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이런 민감한 내용은 밖으로 드러나선 안 된다&quot;고 감독 선임 과정이 낱낱이 드러난 것에 우려를 표했다.축구협회장 4선 도전 여부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정몽규 회장은 &quot;(내가 4선에 도전한다는) 그런 말은 어디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도전 여부는) 잘 검토해서 판단하겠다&quot;며 내년 1월까지인 임기를 잘 마치겠다고만 전했다.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039;나 아니면 축구협회장이 안 된다는 생각이 있냐&#039;고 묻자 &quot;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quot;고 답했다.정몽규 회장과 함께 지난달 24일 국회 현안 질의에서 증인으로 나선 이임생 기술이사는 이날 함께 나오지 못했다. 당시 이임생 이사는 의원들에게 집중 추궁을 받자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이후 몸이 안 좋은 듯 입원했다.</br><img src="/data/image/img/IhbpjM2VcFmqYEg4eEHT.jpg"></br>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기술이사. /사진=김진경 대기자.이임생 이사의 상태에 대해 질문을 받은 정몽규 회장은 &quot;현안 질의 뒤 정신적 쇼크로 입원했다. 지난주 퇴원했고 존만 간 사퇴 처리를 할 예정이다&quot;라고 답했다. 이어 &quot;이임생 이사는 쇼크로 우울증이 왔다. 그래서 입원했다. 마음이 상당히 여린 것 같다&quot;고 덧붙였다.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quot;이해가 잘 안 된다. 그렇게 마음 여린 분이 절차를 어긴 행동을 했다&quot;고 말했다. 문체위 위원장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quot;우리가 현안 질의에서 이임생 이사에게 쇼크에 빠지게 할 정도로 강요했거나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했다는 거냐&quot;고 따져 물었다. 이어 &quot;현안 질의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국민께 알려지지 않은 내용,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이 드러나니까 쇼크를 받은 게 아니냐. 이렇게 보는 게 국민들의 시각일 것이다. (정몽규 회장은) 마치 마음이 여린 분이 현안 질의의 충격으로 입원했다는 것 같다&quot;고 지적했다.그러자 정몽규 회장은 &quot;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질의를 무겁게 받아들인 것 같다&quot;면서 &quot;모든 사람이 국회 증언대 선다면 무겁고 부담스러운 건 사실인 거 같다&quot;고 말했다.</br><img src="/data/image/img/ZUPuXoO3PgUWboT2mXYm.jpg"></br> 정몽규(가운데)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 산하 공공기관 등 종합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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