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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선발투수-4번타자 안 보여” 류중일 감독… 그나마 포수·불펜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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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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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9 | 2024-10-24 21:30

<img src="/data/image/img/zrxW1FDFaA9CzVfcNjBM.jpg"></br>    2024 WBSC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첫 훈련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이스와 해결사, 한꺼번에 찾아야 한다.  &#160;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현시점 고민은 단연 투&#8729;타 구심점이다. 내달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출격을 앞두고 전력 재구성이 필요하다. 사령탑의 시선은 선발진과 4번 타자로 향한다.  &#160;  24일 고척스카이돔 첫 소집훈련,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쓴웃음과 함께 “오늘 점심 식사를 하면서 장종훈 타격코치와 계속 4번 얘기만 했다. 중심 타선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160;  그도 그럴 게 이번 대회를 앞두고 거포 노시환(한화)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천재 타자 강백호(KT)도 출전하지 못한다. 강백호뿐만 아니라, 투수 박세웅, 내야수 김혜성 등 내로라하는 핵심 자원들이 기초군사훈련 일정 소화로 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한다.   </br><img src="/data/image/img/UvCPoTbtJz89N5bcxWj5.jpg"></br>    2024 WBSC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김택연(왼쪽)과 곽빈(오른쪽)이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선발진에는 기존 류중일호의 마운드를 책임졌던 박세웅이 군사훈련으로 빠진 가운데 광속구 투수 문동주(한화) 또한 예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른쪽 어깨 부상 때문이다. 류 감독은 이 점을 언급하며 “지금 선수 구성을&#160;보면 (확실한) 선발 투수가 딱히 안 보인다. 한 경기를 잡아줄 선수가 없다”고 짚었다. 이어 “원태인, 곽빈, 고영표, 엄상백에 더해 왼손 투수 최승용까지 선발투수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60;  다행히 걱정이 많았던 포수 포지션은 한시름 덜었다. 베테랑 박동원(LG)의 존재가 컸다. “박동원이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게 류중일 감독의 판단이다. 무엇보다, 선수 본인의 대표팀 승선 의지가 무척 강렬했다는 후 문이다.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최종 엔트리 포함&#160;및 첫 태극마크가 유력하다.&#160;  &#160;  탄탄한 뒷문도 대표팀의 강점이다.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김택연(두산), 박영현(KT)이 대표팀 마무리 자리를 두고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돌직구 투수 조병현(SSG)도 예비 엔트리에 들었다. 류 감독은 마무리 자리를 향해&#160;“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중간 투수가 확실히 많다. 그래도 과부하가 오지 않게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 (최일언) 투수코치와 의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60;  한편, 국내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160;내달 8일 대만 타이베이 출국 전까지 훈련과 연습경기를 이어간다. 1~2일에는 쿠바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약 2주 간의 시간이 주어졌다. 류중일호가 고민을 해결하고 기분 좋게 대만으로 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0;  고척=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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